[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경주·영천시가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는 고충민원 처리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75개 기초자치시의 2014년도 고충민원 처리실태를 평가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기초자치시는 평균 71.9점으로 전년보다 3.7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제시·광주시·군산시·논산시·이천시가 우수기관으로 평가된 반면, 김해시·보령시·상주시·속초시·춘천시·포천시는 가장 낮은 등급인 부진기관으로 평가됐다.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부진 5단계로 나눠진 등급에서 경주시는 지난 2014년 미흡한 기관으로 나타났다.
영천시 또한 꼴찌등급인 부진한 기관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영천시는 2013년에는 보통에 속했지만 2014년에는 한 단계 더 하락해 꼴찌등급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미·포항시는 2013년 미흡한 기관에서 2014년 보통기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 문경, 안동시는 2013년 부진한 기관이었지만, 2014년 한 단계 상승한 미흡한 기관으로 나타났다.
영주시는 2013년과 2014년 모두 미흡한 기관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주시는 2년 연속 부진한 기관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충민원은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에 대한 해결 요구다. 일반민원은 질의․건의, 해석 요구, 인․허가 등의 신청 민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