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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제대로 알자’..고신대병원서 건강강좌 연다
등록날짜 [ 2015년01월27일 21시23분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부산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장기려기념암센터 강당에서 동절기 알레르기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동절기 건강강좌는 소아과전문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한 팀을 이루어 알레르기 호흡기 감염 관련, 알레르기비염의 수술적 치료, 알레르기질환 가족의 심리건강문제 등 알레르기질환의 다각적인 접근을 할 예정이다.

 

강의를 맡은 최길순 교수(알레르기내과, 부산시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 부센터장)는 “알레르기 비염이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환이 아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가 많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습이나 업무 능률을 저하시키고 스트레스를 유발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대로 방치할 경우 천식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중이염이나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조기에 비염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요즘 재채기를 심하게 하거나 맑은 콧물을 줄줄 흘리고 코 막힘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 중 많은 사람들이 감기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실제 감기가 아닌 알레르기 비염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감기는 열이 있고, 인후통과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콧물 색이 탁해지고 끈끈한 분비물이 섞여 나오기도 하고 누런 가래를 동반하기도 하는데, 일반적인 감기는 일시적인 발병으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자연 치유가 되며, 2~3주 지속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반면 알레르기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과 가려움증이 주로 나타나는 코 안의 염증 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심하고 오후에는 약간 좋아지는 등 증상이 간헐적으로 지속된다.

 

알레르기 비염을 잘 일으키는 원인 물질 (알레르겐: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 곰팡이 등)등을 코로 흡입하게 되면 점막 아래의 혈관이나 분비샘을 자극하여 콧물이 많이 나오게 되며, 신경반사로 코가 가렵고, 재채기가 나오며, 외부로부터 이물질의 흡입을 줄이려는 노력으로 코가 막히게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과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계절성이 아닌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코감기 증상과 혼동하기 쉽다. 1년 내내 증상이 나타나는 통년성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이 연중 계속되거나 혹은 실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때 심해지며 주로 코막힘 증상을 보이며 비교적 약에 잘 듣지 않고 코 증상 말고 다른 증상은 드물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에는 환경관리요법, 약물 치료, 면역치료, 수술적 치료가 있다. 환경관리 요법은 모든 환자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으로 알레르기 원인물질과 비염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을 파악하여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개개인에 따라 원인 물질이나 악화요인이 다르므로 이에 대한 검사(피부반응검사나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약물 치료는 환자의 증상 정도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증상을 조절하는 것으로 원인적인 치료에는 제한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면역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면역치료는 알레르기 원인물질을 소량부터 차차 많은 양으로 올려가며 투여하여 이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변화시켜 알레르기 질환을 근본적으로 호전시키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모든 알레르기 비염환자에서 면역치료가 가능한 것은 아니며,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털 등 원인 회피가 불가능하거나, 약물로 증상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 약물 요법을 할 수 없는 환자에서 면역 치료를 시행해 볼 수 있다.

 

면역치료 방법은 원인 물질을 투여하는 방법에 따라 피하면역치료요법 (알레르겐을 주사로 맞는 방법)과 설하면역치료요법 (경구로 약을 복용하는 방법) 두 가지가 있으며,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하여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할 수 있다. 수술요법은 코의 점막의 부종이 매우 심하거나 코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 경우, 물혹이 동반된 경우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수술로 완치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한편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 기념품과 추첨을 통한 보습제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며, 알레르기 건강관리강좌에 대한 문의는 부산광역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1899-4640) 또는 http://www.allergyinfo.or.kr/ 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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