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경주 중심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인근 병원환자 5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
21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9시경 경주시내 중심 상가군에 속하는 원효로 95-1에서 발생했다. 화재로 판넬 상가1동인 점포 4곳이 전소(132㎡)했으며, 불은 2시간여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인근 병원에 있던 환자 5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가 화재 초기진화가 이뤄진 뒤인 1시간 만에 병원으로 복귀했다. 또 포항남부소방서 구조대가 화재 현장에 급파되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화재로 재산 피해액은 2000여만 원 추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화재는 샌드위치 판넬의 특성상 자칫 주위 상가로 크게 번질 수도 있는 사안이었다.
그러나 상가가 단층 구조와 함께 소방공무원 120명과 소방차 21대가 긴급 진화에 나서 더 이상 번지지 않았다. 게다가 이날 날씨 또한 가랑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