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03월28일thu
 
티커뉴스
OFF
전체뉴스보기
뉴스홈 > 뉴스 > 사회  
트위터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포항시의회 개원 30주년 기념식 개최..운영방향 논의 장 마련
등록날짜 [ 2021년04월15일 20시16분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15일(목) 14시 지방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참석범위와 행사내용을 축소하는 등 기념식을 최소화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1대부터 제8대까지 역대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의원과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의회기 게양, 30년사 영상물 상영, 공로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본식에 앞서 오전에는 열정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의회기 게양식을 개최했으며, 본 행사에서는 시의회 30년의 역사를 회고하기 위해 그 간의 주요성과와 어려움 등을 담은 기념 영상물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의정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역대 의장님들에게 시민을 대표해 공로패를 전달했다.

 

기념사에서는 정해종 의장이 “지난 30년간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오신 역대 의원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지금의 위기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포항시의회 30년이 되기까지

1961년 군사혁명으로 지방의회가 해산된 지 30년만인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했다.

 

그 당시 포항은 영일군과 포항시가 분리되어 있었는데, 1994년부터 본격적으로 통합 논의가 시작되었다. 일부에서는 반대의견이 있었지만 지역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합의한 결과 1995년 1월 통합포항시가 출범하게 되었다.

 

2006년 제5대 포항시의회 선거를 앞두고 정당공천제 도입에 있어 많은 이견이 있었다. 불필요한 경쟁을 유발한다는 반대의견도 있었지만 검증된 후보를 발굴할 수 있고 중앙정치와의 연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공천제도가 도입되었고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크고 작은 어려움이 많이 있었지만 슬기롭게 극복해 오면서 2018년 제8대의회가 32명의 의원으로 개원해 지금까지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 간의 주요성과

지난 30년간 포항시의회는 시민들의 다변화된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을 해왔다.

 

그 중 가장 큰 성과를 뽑는다면 많은 시민들에게 재산피해를 가져온 포항지진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지진특별법’이 제정된 것이다.

 

지진발생 직후 시의회는 지역 정치인과 집행부와 함께 정부 관계자를 만나 지진발생 원인에 대해 철저히 규명해 줄 것을 앞장 서 건의했으며, 그 결과 2019년 3월 정부조사연구단에서 포항지진을 촉발지진으로 판명했다.

 

피해보상 근거마련을 위해 특별법 제정에 시의회가 적극 앞장섰으며 대규모 결의대회, 청와대 건의, 국민청원 등 모든 시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 2019년 12월 특별법이 제정되었다.

 

이와 함께 포항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4차 산업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일찍부터 신산업 육성과 국제 네트워크 확대에도 집중했다.

 

철강일변도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가속기연구소와 나노융합기술원, 로봇융합연구원 등 신산업 인프라 확대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갔다.

 

또한 물류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와 영일만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산업클러스터 조성에도 앞장섰으며, 인근 도시인 중국 훈춘시, 장자강시, 러시아 하산군, 일본 조에츠시 등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 네트워크 확대에도 기여했다.

 

앞으로의 과제

지금 포항은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 회복, 인구감소 문제 등의 여러 가지 위기가 눈 앞에 놓여있으며, 시의회는 집행부와 함께 이를 조속히 해결해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견제와 감시보다는 대안제시 위주의 의정을 펼쳐 시민의 삶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무너진 민생경제를 되살려야 한다.

 

또한 지난해 연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제는 주민들에게 조례제정 청구권이 부여되고 참여연령 또한 낮아져 주민참여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포항시의회에서 선도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

< 미디어You's © 미디어유스 >
올려 0 내려 0
라인뉴스팀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경북도내 확진자 19명 발생..누적 3743명 (2021-04-15 20:19:13)
포항시, ‘안전속도 5030’ 본격 시행 (2021-04-15 20:12:50)
 미디어You's   SNS 따라가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RSS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광주광역, 숙박·식품접객업 1회용...
‘대구시 노인실태조사’ 결과 발...
법무보호 대구, ‘제1회 범죄추방...
영천시, 클린 골목길 ‘비가림 분...
오피스텔도 주택임대관리업 등록....
광주광역, 저수지 4곳 안전관리 실...
광주광역 “농민공익수당 신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