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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병원, 4차 산업기술 접목 정밀의료·의사과학자 집중육성
등록날짜 [ 2020년12월31일 20시45분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은 29일 발표된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번 평가에서도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은 중증질환 중심의 종합병원 역할에 집중하며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준비를 시작했다.

 

국내 상급병원의 수도권 쏠림현상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문제이지만, 중증병원 지정평가라고도 불리는 이번 4기 평가는 ‘진료권역별 상급종합병원 소요병상수’는 수도권 환자 쏠림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충분하지 못했다는 지역 의료권의 목소리가 크다.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지역별 의료격차가 심각해지면 의료서비스 공백이 심화돼 정부가 걱정하는 의료전달체계 붕괴를 주도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중증환자의 비율이 월등함에도 불구하고 기피 진료과의 전공의 부족으로 제4기 상급병원 지정에는 탈락했지만, 4차 산업과 관련된 융합된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육성해 의료서비스에 정밀함과 스마트함을 더해 의료수출의 새로운 모델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신대병원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드 헬스 클러스터 조성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국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여러 벤처기업과 업무협력을 통해 의료,로봇,비대면,원격,항노화,환자안전,보행,낙상등의 신기술을 산학연병을 통한 사업화에 힘쓰고 있다.

고신대병원이 비바이노베이션, JLK등과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 시범사업은 미리보는 국내최초의 의료를 접목한 시범마을이기도 하다.

 

2019년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의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 연구사업’의 부산지역 거점 사업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한 고신대복음병원은 젊은 의사과학자 양성을 강조하며 각 세부과제에서 특허출원과 기술이전 등 구체적인 사업화를 목표로 연구를 3년째 수행하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와진흥원이 주관한 ‘2020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도 선정되어 체부암 분야에서 갑상선암ㆍ폐암 진단을 위한 의료영상 데이터 구축사업의 세부책임기관으로, 갑상선암 및 원천데이터의 제공과 라벨링·어노테이션을 담당하고 있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악성, 양성, 정상인의 CT, MRI, 초음파, PET-CT, MRI 155만장의 대규모 체부암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연구원이나 개발자 등의 접근이 쉽도록 경로를 생성, 의료 이미지에서 이상 부위를 특정 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강릉아산병원과 삼성창원병원, 울산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이 신규 진입을 포함해 총 45개 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가운데, 부산지역은 경남 동부권(부산·울산·경남동부)에 속하면서 고신대복음병원이 기존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탈락하는 쓴 잔을 마셨다.

 

고신대병원은 중증질환 환자군이 높고, 경증질환 환자군이 낮은 지정기준 항목은 인근 상급종합병원보다 월등하지만 전공의 인력 부분에서 3개 전문과 미달이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지정 탈락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지역 의료기관으로 전공의 모집에 대한 고충도 있다. 전공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상급종합병원에서 탈락하는 현 평가 시스템은 전공의 모집이 어려운 지역 의료기관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상급병원 탈락에도 부산지역 대학병원으로서의 역할 및 사회기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부산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했다. 의사와 간호사 및 의료기사(임상병리사·방사선사)로 구성된 지원단이 코로나19 경증환자의 생활 및 진료를 지원하고 있다.

 

최영식 병원장은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파견근무 및 진료는 감염병 진료 경험과 노하우도 필요하다”며 “숙련된 의료전문 교수 인력이 지원되는 형태로 병원 인력 운영에도 영향이 있지만, 구제와 사회봉사의 병원 설립정신을 이어나가고자 인력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종합병원으로 환자의 진료비 부담이 낮아진 만큼 중증질환 치료와 지역 병의원 회송체계를 더욱 강화히고, 신포괄수가에 집중해 종별가산율 손실을 만회하면서 입원전담전문의 활성화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내년도 1월부터 제5기 상급종합병원 평가를 시작해 코로나19 효과적 대응과 함께 경증외래 환자 회송실적, 입원전담전문의 배치 수준, 중환자실 병상 확보율, 음압격리병실 확보 등을 평가항목에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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