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홍인표)는 11월 18일(수) 농업기술센터와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후에 있었던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종 소송으로 얼룩진 도매시장의 현 상태를 강하게 질타하면서 대구시가 일정 부분 책임이 있으므로 ‘결자해지’하는 자세로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악취 및 노후화된 시설물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홍인표 위원장은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주차장 이용요금 징수에 있어서 「대구광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준용할 것과 횟집 일색인 수산물도매시장 입점 식당들의 다양화를 검토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하병문 위원은 악취문제로 인하여 인근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하다면서 악취의 원인과 대책을 질의하고, 시설현대화 사업 계획상의 ‘야채폐기물 감량시설’ 철거로 인한 대책 등을 주문하였다.

이태손 위원은 노후화된 시설물들의 유지보수와 개선을 촉구하는 것과 함께 도축 두수 감소 등에 대응한 축산물 도매시장 활성화 방안을 주문하였다.

김동식 위원은 도매시장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가 먼저 이루어져야 함을 당부하였다.

이만규 위원은 작년부터 시장도매인의 불법운영과 관련한 내용이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고 의회로도 민원이 들어왔다면서 이와 관련한 소송의 진행상황과 해결방안을 질의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거래질서를 바로잡아줄 것을 촉구하였다.

김혜정 위원은 시장도매인의 자릿세 징수, 영업직원의 개별영업행위, 외부인의 영업행위 등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할 것을 주문하였다.

한편, 이날 오전에 있었던 농업기술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농업인들이 농업관련 서비스와 교육 등에서 소외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주문하였다.

홍인표 위원장은 농업기술센터 이전과 관련하여 현실성 있는 이전계획을 세울 것을 주문하였고, 김동식 위원은 이와 관련 공원일몰제로 해지된 도시공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하였다.

하병문 위원은 퇴비 부숙도와 관련하여 환경오염과도 연관이 있는 문제이므로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업무 협의를 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농업 교육이 활발해지지 못한 점을 들어 농업 관련 정보에서 소외되는 농업인이 없도록 주의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태손 위원은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소독 방역 사례를 들며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질의하고, 농업용 미생물과 화학 비료 양자 간의 생산성을 비교하여 미생물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하였다.

이만규 위원은 농기계 임대사업이 부족한 예산 및 인력 문제를 지속적으로 안고 있음을 지적하였으며, 농업인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관련 대책 마련을 주문하였다.

김혜정 위원은 청년농업인의 활발한 농업 활동이 궤도에 오르기까지 적극적으로 제도적 지원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고소득 ‧ 고품질 작물 재배 및 연구를 통해 장래성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농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것을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