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광주광역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이 29년 만에 서구 화정동에서 서구 유촌동 청사로 이전하고 11월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사 이전은 지난 10월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그동안 보건환경연구원은 서구 화정동에 ‘식의약품·감염병·환경’ 3개 연구부가, 북구 본촌동에 ‘동물위생시험소’ 등으로 분리·운영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유촌동 신청로 통합 이전에 따라 첨단 실험·분석·검사장비 등을 재조립, 검교정 절차를 거쳐 10월 말까지 시험가동할 예정이다.
서구 유촌동 719번지 일원에 들어선 연구원 신청사는 2만3584㎡의 부지에 시비 30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지상 4층 연면적 1만1087㎡ 규모로 건립됐다.
본관동을 포함한 4개동으로 구성돼있으며, 본관동에는 민원실과 총무과, A동에는 식품의약품연구부와 감염병연구부, B동은 환경연구부, C동은 동물위생시험소 등이 배치됐다.
새로운 청사에서는 3부 1소 13과 110여 명이 시민 실생활과 직결된 보건·환경·동물위생 분야에서 연구·검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와 관련, 보건환경연구원은 시험검사 업무가 중단되는 기간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차질없이 시행하기 위해 관련 장비를 지난 7월 완공된 생물안전연구시설에 사전 분산 이전한 바 있다.
정재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청사 이전으로 사무공간이 통합되고 시험분석 업무 환경도 개선돼 보다 질 높은 보건환경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전 작업을 모두 마치는 11월2일부터 모든 업무를 정상 가동해 각종 검사와 연구 사업을 수행,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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