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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장태묵, 생명 탄생의 신비로움 예술로 개인展
등록날짜 [ 2020년08월31일 18시20분 ]

 

물빛에 비친 나무, 물위에 떠 있는 붉은 꽃잎은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느낌으로 다가와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작품명 "목인천강 - 꽃피다"는 서양화가 장태묵의 작품세계를 짐작할 수 있는 대표적 작품이다. 빛의 흐름이나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그림으로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장태묵 작가의 작품 전시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인사아트프라자(관장 허성미) 1F 그랜드관에서 지난 8월 26일(수)부터 ~ 오는 9월 8일(화)까지 "간결함의 예술이자 단순함의 결정체 장태묵展" 타이틀로 개인전이 진행 중에 있다.

 

그림 속에서 꽃잎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꽃잎이 떨어지는 순간 열매(잉태)를 맺고 참 꽃이 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무에서 꽃이 떨어지고 그렇게 가득 찬 꽃잎은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시키려는 상징성이 그림 안에 오묘한 매력으로 흘러넘친다. 생명과 연(緣)에는 기다림이 존재하며 그 기다림으로 또한 타시 태어나길 바라며 사라지지 않기를 염원한다.

[장태묵_목인천강 - 꽃피다,116.8x91,mixed media]

 

전시 작품에는 나무, 물빛, 꽃잎, 물에 비친 자연의 반영 등을 무채색으로 간결하면서 강한 임팩트로 캔버스에 전개하다가 녹색과 분홍빛의 온화하고 아름다운 채색으로 작품이 전환되어 관람객에게 전해 주는 감동의 폭이 넓다. 눈에 비친 작품 속 이미지를 보는 즐거움과 보이지 않는 바람, 향기, 햇빛까지 그림 속에 녹아 진정으로 보여주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알아내는 재미가 있다. 작가는 욕심내지 않고 빼고 버려서 꼭 필요한 이미지만 남겨 담백하고 깊이가 있어 작품 앞에 오래 머물게 한다.

 

서양화가 장태묵 작가는 "마음속으로 상상한 자연을 많은 사람들과 공감의 도구로 만들고 생명의 근원인 물, 공기, 햇볕은 인간의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소중한 존재로 꽃잎이 떨어지고, 새 생명을 얻는 자연의 신비를 표현했다. 물과 생명의 근원이라 생각되는 주산지의 풍경은 작품에 영향을 끼쳤고 아름다움을 만들기보다 생명체의 원초적 본성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재 계명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으며 밀레미술관, SK 그룹, LG 그룹, 외교 통상부, 르네상스 호텔, 세르비아 대사관, 튀니지 대사관, 네팔 영사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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