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03월29일fri
 
티커뉴스
OFF
전체뉴스보기
뉴스홈 > 뉴스 > 사회  
트위터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전국 백로류 집단번식지 176곳..7종 34,373쌍 번식 확인
등록날짜 [ 2020년08월19일 17시11분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2018년~2020년 3월~7월에 전국의 백로류 집단번식지 176개소의 번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7종 34,373쌍이 번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로류는 습지에서 먹이를 찾고 산림에서 번식하는 환경지표종으로 우리나라에서 집단번식하는 백로류에는 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흰날개해오라기가 있다. ※ 환경지표종: 특정 지역의 환경 상태를 측정하는 척도로 이용되는 생물

 

이번 조사는 습지 생태계 보호와 백로류 집단번식지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실시했으며, 전국의 집단번식지 분포와 현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연구진은 현장 조사와 지리정보시스템(GIS) 등을 통해 각각의 집단번식지에서 번식종의 구성, 둥지의 수, 번식환경을 확인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의 조사 결과, 백로류 중 왜가리가 번식하는 곳이 165개소로 가장 많았고, 중대백로 133개소, 쇠백로 57개소, 중백로와 해오라기 각각 48개소, 황로 42개소, 흰날개해오라기 7개소 순이었다.

 

지역별 집단번식지 수는 서울·경기·인천이 33개소로 가장 많았고, 경북·대구 27개소, 충남·대전·세종 26개소, 강원 23개소, 경남·울산 20개소, 전남·광주 18개소, 충북 16개소, 전북 13개소 순이었다.

 

주요 번식지역은 종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었으나, 우리나라 중서부지역인 경기도 남동부와 충청남도 북서부에 집중적으로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가리와 중대백로는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넓게 분포하여 번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쇠백로‧중백로‧해오라기‧황로‧흰날개해오라기는 산지가 많은 강원도 지역에서는 적었다.

 

또한, 국립생물자원관은 176개소 위치자료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하여 번식지 환경 특성을 확인했다.

 

백로류의 번식지 해발고도 평균은 136m(0m~719m 범위)였다.

 

왜가리(평균 140m)와 중대백로(평균 130m)는 고도가 낮은 지역부터 높은 지역까지 폭넓게 분포했으나, 나머지 백로류(평균 13~62m)는 논이 넓게 펼쳐진 저지대를 중심으로 번식했다.

 

번식지 주변 식생은 침엽수림이 45.5%, 활엽수림이 37.0%를 차지하여 식생에 대한 특별한 선호도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남부지방에선 쇠백로 등 소형종이 대나무림(5%)에서 번식하는 경우도 확인됐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국의 백로류 번식 분포, 현황과 함께 번식지의 환경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집단번식지에 대한 보호‧관리방안 마련 등 체계적인 관리기반 구축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미디어You's © 미디어유스 >
올려 0 내려 0
라인뉴스팀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영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제9기 주민지원협의체 위촉 (2020-08-19 18:12:57)
전국적 무더위 예고..열사병 사망 잇따라 (2020-08-18 20:47:56)
 미디어You's   SNS 따라가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RSS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광주광역, ‘광주 브랜드 학교’ ...
광주광역, 2024년 공직자 재산변동...
‘佛‘발레오’, 자율차 핵심부품...
“정부의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경주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다양...
경주시, 내달 5일 에코플레이 로드...
영천시, 일자리 대책 5대 전략 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