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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온다’..여행은 경주로~
등록날짜 [ 2020년06월07일 21시21분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벌써 6월, 초여름이다. 올 초부터 코로나19로 마음 놓고 나서지 못했던 여행.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최적의 여행지는 어디일까. 정답은 바로 경주다.

 

이번 여행의 키워드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에게 주는 ‘여유와 휴식’이다. 경주는 여행의 즐거움과 안전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한 곳에서 다양한 여행을 골라 즐길 수 있는 곳 경주. 호젓하고 시원한 바다, 안전하고 편리한 캠핑장, 화수분처럼 다양한 최신 포토존, 곳곳에 널린 드라마 촬영지, 경주 특산물 체리 체험까지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트랜디한 여행 아이템이 넘쳐난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경주여행의 ‘클라스는 영원하다’. 6월, 슬기로운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여행종합선물셋트’ 경주 여행 아이템을 소개한다.

 

#1. 동해의 보석, 경주 바다 드라이빙 투어!

오류고아라해변, 전촌솔밭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봉길대왕함해변, 관성솔밭해변. 31번 국도를 따라 이어지는 경주 바닷가의 리스트다. 해안도로로 편리하게 이어져 있어 한 번씩 둘러보고 취향에 맞는 곳을 골라서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여행 컨셉이 가능하다. 경주 바다만의 독특한 매력을 맛 본 사람이라면 꼭 다시 찾게 되는 여름 바다 경주로 떠나자.

 

▲오류고아라해변

경주 바다 투어의 시작은 지도상에서 가장 위쪽에 자리한 오류고아라해변에서 시작한다. 이름 그대로 백사장이 아늑하고 모래가 곱다. 고운 모래를 밟고 걷다보면 오감이 깨어나는 것 같다. 수심이 적당해서 바다낚시 장소로도 인기가 있으며, 낚시배로 이용도 가능하다. 본격적인 여름 시즌에는 바다 수영 외에도 다양한 해양 레포츠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오류캠핑장이 함께 위치하고 있어 초여름 밤 캠핑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전촌솔밭해변

바다를 왼쪽에 두고 해변을 따라 차를 몰면 송대말 등대가 먼저 나온다. 등대 아래로 감포항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일상에 지친 피로가 한 순간에 풀리며 경주 바다로 선택한 이번 여행이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몸으로 느낀다. 차로 10분도 안되어 전촌솔밭해변이 나타난다. 해변 뒤로 시원한 그늘을 품고 있으며, 해변과 솔밭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바다 경치를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또한 해안산책로를 통해 걸어서 인근 전촌항 어촌관광단지와 거마장(소바짐마을)을 거쳐 감포항까지 쉽게 접근 가능하다.

 

▲나정고운모래해변

작은 다리를 하나만 건너면 바로 나정고운모래해변이다. 두 해변을 인도교가 이어주는데 밤이면 무지개색 조명으로 아름답게 빛난다. 초여름 밤바다의 운치를 더해주는 포인트다. 넓은 백사장과 부드러운 모래, 대규모 전용 주차장과 체육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곳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해안선을 따라 몽돌들이 잘 정돈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

 

▲봉길대왕암해변

다시 31번 국도를 따라 10분 정도 내려가면 나정항을 지나 곧 이견대를 만난다. 해중왕릉 대왕암이 굽어보이고, 감은사지를 앞에 두고 대본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바로 봉길대왕암해변이다. 봉길대왕암해변은 이름 그대로 신라 문무대왕의 해중왕릉인 대왕암이 있는 곳으로 밀려오는 파도에 따라 자갈들이 굴러가는 소리가 매력적인 바닷가이다.

 

대종천 하구에 위치한 해변을 중심으로 감은사지, 이견대, 기림사, 선무도의 본산인 골굴사, 장항사지 등 많은 명소들이 자리해 문화유적 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해변 곳곳에서 할머니들이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미역, 다시마, 멸치 액젓 등 바다내음 가득한 먹거리들도 만날 수 있다.

 

이제 마지막 해변으로 출발한다. 봉길터널을 지나 나아리 입구의 나산들공원에서 가벼운 산책을 하고 나면 바로 읍천항을 만날 수 있다. 마을 전체가 벽화로 꾸며져 경주 바다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5분 정도 달리다보면 하서교를 지난다. 바로 유턴해서 해안대로로 우회전하면 오른쪽으로 하서해안공원 솔밭이 눈에 들어온다. 우거진 해송 아래로 곳곳에 위치한 평상에 앉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경주 바다의 고즈넉한 휴식 장소다.

 

▲관성솔밭해변

이어서 경주 바다의 마지막 관성솔밭해변이다. 맑고 푸른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관성솔밭해변은 경주 해변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대기업 하계휴양지로 인기가 높으며, 인근 울산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모래와 몽돌이 섞여 있는 백사장은 호젓하게 걷기에 좋다. 별을 관찰하는 마을이었다 해서 관성(觀星)이라 이름 붙여진 해변에서 밤하늘 별자리를 따라 걷는 색다른 경험도 가능하다.

 

경주 바다 주위로 다양한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초여름 바다의 정취도 즐기고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는 물론 트레킹 등 이색 여름 테마 여행이 가능하다. 초여름에 떠나는 경주 여행의 쿨 아이템을 만나보자.

 

#2. 캠핑하기 좋은 경주 – 안전하게, 편리하게 경주 캠핑장 3spot

파도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하는 해변 캠핑, 어둠이 내려앉은 숲 속 캠핑장의 밤하늘은 핸드폰으로부터 시선을 빼앗아오기에 충분하다. 멀리 떠나기 부담스럽다면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자리한 캠핑장도 있다.

 

캠핑하기 좋은 경주, 이제 갓 캠핑의 맛을 알아가고 있는 초보 캠퍼,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가족단위 캠퍼들에게 노지캠핑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렇다면 야영사이트가 잘 정돈되어 있고, 취사장, 개수대, 샤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오토캠핑장으로 떠나 보자. 해변, 숲속, 도심 속까지 위치별로,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 세 곳을 소개한다.

 

▲오류캠핑장

먼저 해변 캠핑장으로 떠난다. 호선이 아름다운 오류고아라해변의 호젓한 송림 안에 오류캠핑장이 조성되어 있다. 캠핑장은 카라반 캠핑존과 야영존으로 나뉘어 있으며,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이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캐러반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행운은 부지런함이 필수다. 매월 1일 선착순 예약이 진행되는데 조금만 굼뜨면 주말 예약은 바로 마감된다.

 

▲토함산 자연휴양림

다음은 숲 속 캠핑장. 경주의 명산 토함산 자락에 조성된 자연휴양림 안에 야영사이트가 마련되어 있다. 우거진 숲 속 캠핑장의 매력은 언제 어느 때고 만들어지는 나무그늘 덕에 시원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

 

산림의 울창한 나무 그늘 사이로 숙박시설 23개 동과 야영장 40개소가 널찍하게 흩어져 있다. 다람쥐, 딱따구리 등 각종 야생동물과 식물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슬로우 라이프를 즐기는 휴양지로 인기가 많다. 숲 해설 프로그램 운영으로 보다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여름 성수기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아름다운 산책로도 즐길 수 있다. 야영장의 경우, 산불조심기간과 한겨울을 제외한 6월부터 10월까지만 운영되니 참고하기 바란다.

 

▲화랑마을 야영장

마지막으로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화랑마을 야영장을 소개한다. 화랑마을은 화랑정신과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석장동 일원에 조성된 종합 청소년수련시설로, 교육과 체험, 휴양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화랑 테마 전시관을 비롯해 짚코스터, 풍월도전대 등의 야외체험시설, 놀이터, 산책로 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야영과 함께 경험해볼 수 있다. 야영장은 데크 캠핑존과 주차 캠핑존으로 나뉘어 있으니 원하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3. 요즘 뜨는 인생샷 - 하태하태 경주 최신 포토존

첨성대 뒤편으로 물드는 노을을 배경으로 찰칵, 야경이 빛나는 동궁과월지에서 찰칵, 대릉원 목련 포토존에서 찰칵, 막 찍어도 인생샷이 되는 곳 천지인 경주다. 그런 경주의 인생샷 명소는 날로 업그레이드 중이니 좋지 아니한가.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경주의 새로운 인생샷 명소를 찾아 경주 인생샷 사진첩에 새로운 명소들 리스트업해보자.

 

▲금장대 나룻배

서천과 북천이 만나는 예기청소 위의 절벽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너무도 빼어나 기러기도 쉬어 갔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곳 금장대. 지난 2012년 중창해 경주의 전망명소, 야경명소로 자리매김한 이곳이 최근 새로운 아이템을 장착했다.

 

금장대에 오르기 전, 주차장 곁에 강변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 나룻배 한 척이 정박해 있는데 관광자원화를 위해 시에서 설치한 것으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강변의 초록색 수풀들, 나룻배, 그리고 그 위의 나, 그림이 된다. 금장대 나룻배에서 인생샷 담고, 강변 데크 산책로를 거닐어 보자.

 

▲천북 금영화 꽃단지

보문관광단지 인근의 천북면 물천리 일대가 주홍빛으로 물들었다. 지난 해 가을부터 천북면 물천리와 손곡동을 잇는 도로변에 꽃길 조성이 진행됐는데 지난달 중순부터 그 노력의 결실이 피어나고 있다. ‘캘리포니아 양귀비’로 불리는 주황빛 금영화가 물천리 도로변 1㎞구간에 식재됐고, 경주승마장 인근에는 보랏빛 수레국화 단지도 조성됐다.

 

경주시가 지역주민과 힘을 모아 조성한 꽃 단지라 의미도 있고, 아름다운 풍광까지 있다. 파란 하늘과 대조되어 더욱 선명한 빛깔을 내는 금영화 꽃단지 속에서 꽃보다 아름다운 인생샷을 남겨보자.

 

#4. 6월 경주는, 체리가 익는 계절 – 경주 체리 체험

▲경주에서 체리가 많이 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경주는 전국 최대 체리 주산지로 상큼 터지는 경주 체리를 맛보기에 6월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달이다. 5월 중순경부터 수확을 시작해 6월에 집중적으로 올해의 제철 체리가 출하된다.

 

100여년의 오래된 재배역사를 가진 ‘경주체리’는 수정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은 친환경 과일로 과육이 두껍고 단맛이 나는 수입산 체리에 비해 달짝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체리 재배마을을 찾으면 체리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고, 농가 중 체리체험을 진행하는 곳을 찾아 체리를 직접 따보는 체험을 할 수도 있다.

 

▲경주동궁원 체리체험

사계절 테마관광시설 경주동궁원에서도 체리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동궁식물원, 버드파크, 농업체험시설 등으로 이루어진 동궁원에서는 계절별로 수확체험을 제공한다. 농업체험시설 일대에 체리나무, 블루베리 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5-6월에는 체리 체험을, 7-8월에는 블루베리 체험이 가능하다.

 

#5. TV 속 경주 찾기 ‘오봉산 마당바위’ 드라마 선덕여왕의 마지막 장면 속 그곳

경주에는 남산, 토함산, 단석산 등 경주의 유명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산이 하나 있다. 경주시 서면 천촌리 일대의 오봉산. 이름값보다 훨씬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산이라 안다 하는 사람들은 이 산을 즐겨 찾는다.

 

삼국유사에서 선덕여왕이 미리 알아차린 세 가지의 이야기 ‘선덕여왕 지기삼사’ 속 여근곡이 있으며 신라 문무왕 때 창건됐다 전하는 천년의 고찰 주사암이 있다. 또 득오가 화랑 죽지랑을 그리워하며 지었다는 향가 ‘모죽지랑가’의 배경이 된 부산성도 오봉산 능선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뭐니뭐니해도 오봉산의 하이라이트는 주사암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마당바위’, 산 정상부의 절벽에 형성된 너럭바위로 김유신이 군사들의 피로를 풀고자 술대접을 했던 곳이라 전한다. 널찍한 바위 어느 곳에 앉아도 눈앞에 펼쳐지는 수려한 산세와 산 아래 전경이 이품이다.

 

이곳 마당바위는 오봉산 코스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인데, 드라마 ‘선덕여왕’의 마지막 장면이 촬영된 곳이다. 전망바위에서 발아래 세상을 두고 추억 한 장 남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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