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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의 세상읽기 제336화> 지금은 기독교인이 문재인 좌파정권과 운명적인 대결을 할 때다
등록날짜 [ 2020년04월01일 08시14분 ]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교회예배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있다. 그러면서 전광훈목사가 시무하는 사랑제일교회를 단속했다. 이 모습을 보고 태극기집회에 참석하지 않는 기독교인조차도 기가 막히다는 표정이다. 북한에서나 있음직한 예배금지 행정명령을 거침없이 내린 후 정치적 반대자를 탄압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정부는 국가와 교회와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가하는 기초상식도 없는 것 같다. 예배는 어디까지나 교회의 자율적인 결정에 맡길 일이지 예배금지 행정명령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거다. 기독교는 이러한 정권의 오만방자한 행동을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

 

그런데 이 사건은 현 정권의 反기독교적 행태의 한 예에 불과하다. 문재인 좌파정권은 동성애문제에 있어서도 교회에 적대적이다. 교회는 사람을 차별하면 안 된다. 동성애자도 똑 같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재다. 그러나 교회가 성경말씀에 따라 옳고 그름을 말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우리가 동성애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 선포를 포기한다면 우리는 교회이기를 포기하는 것이다. 이점에서 우리는 현 정권과의 타협이 불가능하다.

 

작년에 MBC 피디수첩이 명성교회의 8백억 비자금의 진실이라는 방송을 내보냈다. 김삼환목사가 8백억 비자금 때문에 아들인 김하나목사에게 세습했다는 뉴스다. 그런데 이 뉴스는 그야말로 가짜뉴스였다. 8백억은 비자금이 전혀 아니고 공개적인 절차에 따라 집행되는 교회예산이었다. 당시 나는 한국교회 선교가 타격 받지 않기 위해서도 명성교회는 반드시 MBC와 싸워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명성교회는 아무 대응을 하지 않았다. 왜 그랬나? 사람들은 이 사건을 ‘문재인정권이 MBC를 통해 한국교회를 손을 본 사건’으로 생각했다. “명성교회같은 대형교회도 잘못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정권으로부터 이렇게 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고 꼼짝없이 복종하라”는 멧시지라는 것이다. 이외의 다른 해석은 불가능했다. MBC 혼자서는 절대로 이일을 벌일 수 없다. 그래서 명성교회도 아무 대응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얼마 전에 김진표의원이 유력한 총리물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親文세력이 거세게 반발하여 낙마했다. 이유는 단 하나, 김진표의원이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진 장로였기 때문이었다. 명성교회 8백억 비자금의 진실이라는 MBC방송과 김진표의원 낙마는 이 정권이 한국교회를 자기들의 앞길을 가로막는 세력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이기도 하다.

 

그동안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목사님이 줄곧 親문재인 입장을 취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었다. 조용기목사님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운동에 앞장서 왔는데 이영훈목사님은 다른 길로 갔기 때문이다. 그런 이영훈목사님이 얼마전 작심발언을 했다. “赤化되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호 숙청대상”이라며 “우리는 나라가 잘못된 길로 가면 결사항전해야 한다”며 동성결혼 합법화, 북한과의 평화협정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은 지난 75년 동안 줄기차게 적화통일을 외쳤으며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며 북한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독교뿐이라고 역설했다. 또 “미국이 6·25 때 개입하지 않았으면 우리나라는 적화통일됐다”며 “북한에는 해방 전 3500개 교회가 있었지만 지금 하나도 없고 평양에 있는 봉수교회와 칠곡교회는 외국에서 손님 오면 문 열고 안 오면 닫는다”고 했다. 이영훈목사님의 작심발언 때문에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들은 앞으로 엄청난 불이익을 받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훈목사님은 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바른 말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신 것이다. 왜 이영훈목사가 이렇게 말씀하셨을까? 문재인정권이 적화통일로 가고 있다는 강력한 의심이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문재인정권이 과연 적화통일로 갈까? 많은 사람들이 설마 그러겠는가하고 말한다. 나도 그렇게 말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꼼짝없는 증거가 있다. 재작년 9월 더민주당은 대북전단 살포시 통일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위반하면 처벌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북한에 자유의 바람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살포를 처벌하겠다는 것이다. 문재인이 원하는 나라는 지금의 북한이다. 정치범수용소가 있고 종교의 자유는 없고 ‘절대존엄’이 있는 나라다. 그래서 통일부가 “북한정보 포털”에서 공개처형, 정치범수용소를 삭제하여 문재인정권이 북한의 공개처형이나 정치법수용소를 비판하지 않음을 분명해 했다. 그렇다면 문재인정권이 가는 길은 분명하다. 문정권이 그토록 열망하는 남북연방제는 赤化통일의 前단계인 것이다. 그래서 문재인은 북한인권에 대해 한마디도 못하고 항상 북한을 찬양한다. 미국, 일본을 반대하고 중국, 북한을 찬양한다. 그렇다면 기독교인이 갈 길은 너무 분명하지 않은가? 북한 공산주의, 북한의 무신론, 북한의 참혹한 인권유린은 우리와는 相剋이다. 赤化되면 한국교회는 끝장이다. 벌써부터 예배금지 행정명령을 거침없이 발부하는 이 정권 아닌가?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과거에 일본과 목숨바쳐 싸웠듯이 앞으로 반드시 좌파와 결사항전할 때가 온다. 아니 지금부터 결사항전을 해야 한다. 이영훈목사님 말씀을 절대로 흘려들으면 안 된다. 보수, 진보를 막론하고 모든 기독교인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대한민국을 목숨바쳐 지킬 임무가 우리들 기독교인들에게 있다.

 

우리들 기독교인은 무엇보다 출애굽 신앙으로 무장해야 한다. 바로왕의 압제에서 이스라엘을 해방시킨 하나님이 북한동포를 김정은 절대존엄의 압제에서 해방시키실 것을 확신하고 북한 해방운동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그 前단계로 종북좌파 세력으로부터 정권을 되찾아 와야 한다. 이를 위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우파가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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