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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 첫 한국인 심판 안진용 씨 “한국 수구 미래 밝아질 것”
등록날짜 [ 2019년07월23일 21시26분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수영을 하면서 볼을 상대 골문에 넣는 수구. 국내에서는 낯선 종목이지만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남자 수구는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아시아 무대에서 인정받았던 적도 있다.

 

당시 국가대표로 한국 수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수구 국제심판으로 나서 관심을 끌었다. 한국인 최초 국제수영연맹(FINA) 국제심판인 안진용(49)씨다.

 

이번 수영대회에서는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했지만 지난 3월 호주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 수구 월드리그 대회(FINA Water Polo World League - Intercontinental Cup 2019)에서 중립국 심판으로 배정받는 등 이미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인물이다.

 

안씨는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이라면 국제심판들은 국제수영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 초청받는 것이 큰 명예다”며 “국제대회 심판으로 참여하게 된 것도 좋지만 수영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수구를 알게 된 것 같아 더 기쁘다”고 말했다.

 

안씨는 국제심판들에게 광주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광주를 찾은 수구 국제심판은 25명. 이들에게 광주 명소와 맛집 등 광주에 대한 각종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안씨는 “심판들이 한국문화과 광주에 대해 관심이 많은데 특히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심이 많아 5·18기념공원 등 5·18사적지를 많이 소개하고 있다”며 “광주에 5·18민주화운동 같은 역사가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이 놀라워하며 5·18 사적지에 직접 가서 사진을 찍고 자신들에 SNS에 공유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안씨의 바람은 한국 수구가 이번 수영대회를 계기로 더 발전하는 것이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초등학교, 중학교 수구팀이 없어 고등학교 때부터 수구를 시작하다 보니 경력이 짧아 경험 부족으로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려운 여건이다”면서 “그나마 최근 초·중등 스포츠클럽 선수들이 시합을 나오기 시작해 선수층이 더 두터워지고 있어 한국 수구의 미래가 밝아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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