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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은 듯 한국인에게 주는 기억..다양한 6·25참전용사들의 희생
등록날짜 [ 2019년04월22일 21시37분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6·25 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영연방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지난 19일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에 따르면, 오는 23일(화) 가평전투 68주년을 맞아,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 4개국 참전용사와 가족 등 66명을 초청, 22일(월)부터 27일(토)까지 5박6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 영연방 : 영국 본국과 구(舊)영제국 내의 식민지에서 독립한 나라로 구성된 연방체

** 참전용사(26), 가족 등(40) / 영국(24), 캐나다(21), 호주(15), 뉴질랜드(6)

 

주요 참전용사와 유족 사연들을 보면, 매우 의미심장하다.

 

❖ 생존 영국군 참전용사

생존 영국군 가평전투 참전용사 마이클 필립 우드리(Michael Philip Woodley, 88세)씨와 후크고지 전투 생존 참전용사 프레데릭 그런디(Frederic Grundy, 85세)씨가 한국땅을 다시 밟는다.

 

우드리씨는 1950년부터 1951까지 영국군으로 참전하였으며, 가평전투를 치렀고, 그런디씨는 1953년부터 1954까지 후크고지 전투 등에 참전하였으며, 이번에 한국을 찾아 전우들과 함께 격전을 치렀던 당시의 전적지 등을 방문 할 예정이다.

 

❖ 캐나다판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인공 허시형제 유족 등 방한

캐나다판 ‘태극기 휘날리며’ 이야기의 주인공인 참전용사 고(故) 아치볼드 허시의 두 손녀딸 에이미 오비(Amy Obie)씨와 멜라니 아그네스 앤 캐리건(Melanie Agnes Ann Carrigan)씨,

유엔기념공원 안장자 유족으로는 캐나다군으로 참전하여 가평전투에서 전사한 고(故) 토마스 배리 와튼(Thomas Barry Wotton)의 조카인 앨런 메러디스 와튼(Alan Meredith Wotton)씨 등이 유엔기념공원에 안장 된 두 할아버지와 삼촌의 자취를 따라 각각 한국을 찾아온다.

 

❖ 한국전 참전 아일랜드 삼형제

영국군 아일랜드 참전용사의 가족 매리 애니 스캇(Mary Annie Scott)씨의 경우 부친(Thomas W. Lorimer)과 두 삼촌 모두 한국전쟁에 참전하였다. 부친의 경우 포로생활 끝에 본국으로 송환되었고, 큰 삼촌 고(故) 윌리엄 로리머(William Lorimer)씨는 임진강전투에서 전사하여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었으며, 두형의 소식을 접한 작은 삼촌 대니얼 로리머(Daniel Lorimer)씨는 전투 중 본국으로 송환 되었다.

 

❖ 최연소 유엔참전용사의 유족 방한

호주의 경우에는 최연소 유엔참전용사이자 유엔기념공원 안장자인 고(故) 제임스 패트릭 도운트(James Patrick Daunt)상병의 조카 내외가 방한하여 삼촌의 자취를 찾을 예정이다.

 

❖ 영국군 글로스터의 영웅 유족 방한

영국군 글로스터부대 소속으로 임진강 전투 당시 전사한 고(故) 도널드 놀디(Donald Northey)씨의 유족 마이클 놀디(Michael Northey)씨의 경우에도, 아버지의 슬픈 사연을 간직하고 그 흔적을 따라 방한하게 된다. 그는 아버지의 상사였던 Carne대령의 도움으로 진학하여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고인이 포로로 잡혀있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잠시, 포로생활 후 본국으로 송환 된 다른 장병으로부터 전사 소식을 접하고 절망에 빠지기도 하였다. 고인은 임진강전투 당시 철수명령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고지를 사수하다가 전투 마지막날 심각한 총상을 입고 전사하였지만 아직까지도 고인의 유해가 수습되지 않고 있다.

 

이번 방한단에는 1951년 4월, 가평전투에서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했던 영국참전용사 마이클 필립 우드리(Michael Philip Woodley, 88세) 씨를 비롯해 최연소 유엔참전용사이자 유엔기념공원 안장자인 고(故) 제임스 패트릭 도운트(James Patrick Daunt)상병의 조카 내외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호주 해군으로 참전해 인천상륙작전 등 주요 해상전투작전을 수행한 이안 맥린 크로포드(Ian McLean Crawford) 호주 한국전 참전협회장도 한국을 찾아 재방한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특히, 이번 방한행사에는 데이비드 프록터(David Proctor) 뉴질랜드 해군참모총장이 울산에서 열리는 뉴질랜드 군함 아오테아로아 함(Aotearoa) 진수식 참석차 방한해 안작데이 추모식에 참석하고, 참전용사들과 함께 유엔군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안작데이: 1915년 4월 25일, 호주와 뉴질랜드 연합군이 오스만투르크(현 터키) 갈리폴리 상륙작전을 수행한 날을 기리는 기념일.

 

아오테아로아 함 진수식에 참석하는 뉴질랜드 해군 참전용사 알프레드 레이몬드 로위(Alfred Raymond Lowe, 88세)씨는 “혹독한 전쟁의 시련 속에서 도움을 받던 나라가 군함건조를 통해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으며 참전용사로서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에서 25일까지 감행된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영연방 제27여단이 3개 대대병력으로 3일 동안의 방어전을 전개, 자신들보다 무려 5배가 넘는 중공군을 막아 국군과 유엔군이 새로운 방어진지를 구축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한 전투이다.

 

 

■영연방 참전용사의 방한 주요일정.

4.22.(월)

4.23.(화)

4.24.(수)

4.25.(목)

4.26.(금)

4.27.(토)

입 국

가평전투기념식

사업소개

유엔기념공원 추모식

안작데이 추모식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전쟁기념관 헌화

임진강전투 기념식

상승OP방문

문화탐방

감사만찬

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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