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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2019 영천대마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등록날짜 [ 2019년02월07일 19시59분 ]

[영천투데이] 영천시축구협회(회장 김병목)가 사업계획도 제대로 세우지 않은 상태에서 전국 대규모 축구대회를 유치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대회 유치과정도 공무원(체육회)과 사전 협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관계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市축구협회는 오는 2월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2019 영천 대마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대한축구협회(이하 대축)에 대회승인을 받아놓고 있다. 하지만 협회는 개막 26일을 앞두고 지난 1월11일에야 뒤늦게 대축에 대회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드러나 대회를 위한 대회로 급조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더군다나 오는 2월초부터 6일까지가 구정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대회준비를 위한 시간은 고작 20여일로 턱없이 부족한 실정.

 

더군다나 협회가 주최·주관이면서도 대회운영방법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협회장의 지인이 운영하는 A스포츠마케팅 회사에 의뢰해 허급지급 대회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대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14일 대한축구협회가 경북축구협회로 이번 대회관련 준비착수 공문이 시달됐고, 21일과 25일 대회신청접수(임원, 선수 등), 대회 하루 전날인 2월8일 대표자회의, 개막일인 9일에는 경기직전 대진표추첨 등 허급지급 대회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때문에 협회는 개막행사까지 생략하기로 하는 등 급조된 전국규모 축구대회라는 낙인이 찍힐 위기에 처했다.

 

통상 대규모 전국대회 유치는 지역 특산물 및 관광, 숙박, 등 지역경제와 관련한 목적을 갖는다. 하지만 이번 대회로는 준비시간이 촉박해 음식점과 숙박안내는 고사하고 지역홍보는 엄두조차 내지 못할 처지가 되고 있다. 개막 10일전인 1월29일까지 협회가 집행부에 구체적 사업계획서까지 제출하지 못하는 처지로 대회가 제대로 치러질지조차 의문이다.

 

때문에 체육관계자와 해당 공무원은 앞서 이번 대회를 연기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협회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곱지 않은 시선이다. 또 일각에서는 “전국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통상 3~4개월 전부터 준비해도 시간이 부족한데 무엇 때문에 이같은 사태가 발생했는지 의문스럽다”며 이번 대회 개최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기는 마찬가지.

 

한편 협회 관계자는 “대축에 승인을 처음 받아보는 대회로 다소 부족함이 많다”고 시인하고 그러나 “대회를 취소할 수는 없는 처지다”며 이해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지난 연말부터 담당 공무원이 대축의 대회승인만 받아오면 된다고 했다”면서 대회급조는 아니다는 해명이다.

 

반면 이번 대회는 대축에서 매년 실시하는 동계 초등부 전국페스티벌 대회 일환이며, 대회 예산은 1억5천만원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해당 공무원은 이같은 대회 개최 사실조차 지난 1월12일경에서야 협회가 대회유치를 통보해 오면서 확인하는 등 예산 관리와 사용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당초 협회는 이 예산으로 담당도 모르게 올해 제1회 스타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계획했다가 급하게 이번 대회로 명칭을 변경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예산을 쓰기위한 급조대회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행사 홈페이지에는 현재 전문축구(1종)16팀과 동호인축구(2종)16팀 등 32팀이 참가(대행사측 69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대회 참가자격을 2019년 대한축구협회에 등록한 전문축구팀(임원, 지도자, 선수)과 동계(방학)대회 취소에 따른 해당 팀으로 제한하고 있어 철저한 대회규정 관리도 요구된다. [출처: http://www.yctoday.net/news/view.php?idx=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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