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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류성걸 자유한국당 복당과 당협위원장 임명 반대한다
등록날짜 [ 2019년01월14일 18시52분 ]

 

대구동구갑은 역대로 중앙당의 이해관계에 의해 또는 당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공식 아닌 공식에 의해 중앙에서 내려온 분들이 공천을 받고

당협위원장이 되어왔다.

 

그래도 그분들의 학식이 높고 능력도 뛰어나신 분들이기에 믿고 따랐다.

그러나 몇 번의 총선을 치루면서 지역민심은 현역 국회의원 지지자와

새로 중앙당 공천을 받은 분의 지지자로 나누어지고

또 다음 총선에는 누가 내려오는가를 눈치 보며 줄서기 해야 하는 수모도

당의 화합을 위해 참아왔다.

 

그렇기에 자유한국당의 쇄신과 혁신을 위해 출범한 비대위에

대구 동구갑 당원들은 많은 기대를 했었다.

 

지역구 당협위원장을 박근혜정부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문재인정권이 행하고 있는 무분별한 적폐청산을 자유한국당에 적용시켜

동구갑 당협위원장 공모라는 결정에도 수모와 모멸감을 느꼈지만 참아왔다.

 

그러나 지금 비대위는 공모비용을 지불한 많은 공모참여자들을

한 줄의 이유도 설명도 없이 탈락시켰고 공개오디션이라는 해괴한 방식으로

어떤 기준 어떤 방법으로 선정했는지 알 수 없는 심사위원 구성과

후보자의 선정으로 지역민의 참여와 민심을 철저히 배제하고

말 잘하면 된다는 즉흥적이고 일방적인 방식의 공개오디션으로

지역민심을 농락하였다.

 

또 그 결과물로

당을 탈당하고 지역당원을 배신하여 6.13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날을 세워 비판한 상대당의 수장을 새로운 당협위원장으로 모셔라 하는 것에

치욕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

 

당의 공천결정에 반대하여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불과 20여일 전까지 다른당의 시당위원장을 지낸 사람을

자숙의 시간도 없이 받아준다면 앞으로 당의결정에 반하여

사적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자들의 탈당ㆍ복당행위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더 나아가 지역당원들에게 어떤 반성과 용서를 구하지 않은 상태에서

복당과 동시에 당협위원장에 임명한다면

당을 지켜온 지역당원들의 자존심과 명예에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 것인지 생각지 못했단 말인가?

 

그러기에 대구 동구갑 당원들과 동구갑 출신 시ㆍ구의원들은

비대위의 결정에 따를 수 없다는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구태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혁신을 해줄 것이라 믿었던 비대위는

공개오디션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밀실정치를 반복하고

지역당원들을 기만하였다.

당의 혁신을 위해 보수대통합의 명분을 내세워

지역민심을 배제하고 공개오디션으로 뽑은 당협위원장은

진정 누구를 위한 당협위원장이란 말인가?

 

비대위는 이번 당협위원장 심사과정에서

 

첫째

지역당원의 당심배제

둘째

공모지원자들의 일방적인 컷오프 배제

세째

공개오디션 심사위원들의 선정기준

넷째

당규를 위반한 당원이 아닌 사람의 공모신청 허용 사유

 

이 네 가지의 의혹을 밝히고

즉각 류성걸 전의원의 당협위원장 임명을 철회해야 할 것이다.

 

2019년 1월 14일

 

자유한국당 대구동구갑 당원비상대책위원회 및

자유한국당 대구동구갑 시ㆍ구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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