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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 신호탄?’ 자유당 경산시 조직위원장 응모 김성준 대표 ‘변(辯)’
등록날짜 [ 2018년12월20일 18시07분 ]

[미디어유스 이수언 기자] “박근혜대통령 탄핵과 그 일련의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자유한국당이 보여준 모습은 실망을 넘어서 외면하고 싶은 수준이었다.”

 

“자유한국당이 확실한 인적청산을 통해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다면 희망이 없다”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전유물로 여겨왔던 지방의원 공천권 등 기득권을 당원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자유한국당이 민주당의 20년 장기집권 야욕을 봉쇄하고,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

 

20일 자유한국당 경산시 조직위원장 공모에 전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김성준씨가 응모하면서 밝힌 내용이다.

 

한 때 거물급 실세였던 최경환 지역구에 이처럼 변화를 갈망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자유한국당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김성준 전 행정관은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력이 있는 인사다.

 

자유한국당 경산시 조직위원장에 응모하는 김성준 씨는 인사말에서 자유한국당의 개혁에 앞장서고 민주당의 20년 장기집권 야욕을 봉쇄하고 정권을 되찾아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공천권을 책임당원에게 돌려주는 것과 당원협의회의 투명한 운영을 이야기하며 위원장 혼자만의 당협이 아닌 당원들이 참여하는 당협을 만들어야한다는 소신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현재 피델리스 F&B라는 무역회사의 대표 CEO이기도 한 김 전 행정관은 정치에도 기업가의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면서 당의 개혁과 함께 보수의 가치를 새롭게 하는데 앞장서는 개혁정치를 중앙이 아닌 경산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처럼 지역에서는 변화를 갈망하는 바람이 일고 있지만, 중앙당까지 그 물결이 출렁일지는 그의 조직위원장 응모 결과와 함께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전문] 인사말

저는 2012년 경산에서 만44세의 젊은 나이에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 한 이후 가족과 함께 경산에 살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께서 출마하셨던 서울시장 재선거에서 발생했던 중앙선관위 디도스 사건으로 저는 청와대 정무수석을 보좌하는 행정관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을 뿐이었음에도, 여론에 밀린 특검에 의해 업무상비밀누설죄의 실형을 받았습니다.

 

그로인해 대중적인 정치적 활동을 자제하고 지역에서 여러 사회단체, 봉사단체에 가입해서 지역민과 직접 부딪치며 소통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경제활동에 있어서 법인대표로서 경영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 1단계 목표를 달성한 상황입니다. 단순한 정치낭인으로 남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오늘 저를 있게 한 힘인 것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출한 서류에 충분히 기술하였기 때문에 추가로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만 복당신청한지 10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보류상태에 있다는 것이 말이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박근혜대통령 탄핵과 그 일련의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자유한국당이 보여준 모습은 실망을 넘어서 외면하고 싶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번 조직위원장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정권을 빼앗겼지만 유일한 수권정당으로서 자유한국당이 확실한 인적청산을 통해 과거를 반성하지 않는다면 희망이 없다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비대위가 구성되고 조강특위의 발표를 지켜보면서 희망을 가지고 조직위원장 공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평소 생각했던 지역 당원협의회는 특정개인의 사조직이 아니라 당원스스로가 참여하고 결정해가는 자발적인 조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전유물로 여겨왔던 지방의원 공천권 등 기득권을 당원들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당비를 내는 당원들이 자신의 손으로 지역의 공직선거 출마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완전경선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구 관리에 필요한 사무실 운영 등은 당비를 납부하는 당원들과 지방의원, 당협위원장이 공동으로 부담하고 관리한다면 책임의식과 자발성을 담보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되면 당비를 내는 당원의 수가가 기하급수로 늘어날 것입니다. 특히, 지역 유권자와 직접 부딪히는 읍•면•동별 운영위원회를 봉사단체로 확대 전환시켜서 조직강화는 물론 당 이미지 제고에 활용해야 합니다.

 

공천을 받아 당선된 지방의원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30% 컷오프를 통해 지역을 위해 제대로 일하는 지방의원들을 길러내야 합니다. 그리고 지역의 젊은 청년, 여성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정치아카데미를 경산에서부터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이러한 일들을 실천하고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저에게 기회를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민주당의 20년 장기집권 야욕을 봉쇄하고,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전문] 당원협의회 운영계획안

자유한국당이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지지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당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해야만 신·구당직자(복당파)들을 통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기득권 정당으로서 수동적인 조직이 아니라 지역의 어려운 현안들을 앞장서서 해결하는 시민단체나, 봉사단체와 유사한 자발적인 조직으로 재편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역의 젊은이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당을 지지할 수 있도록 지역 정치아케데미를 개설해 청년들을 모으고, 지방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필요할 때 활용만 하고 공천에서는 경선의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는 과거의 행태를 완전히 바꾸어야 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당비를 납부하고 계시는 책임당원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주어야 합니다.

 

◎ 공천 혁신방안 : 중앙당 공천규정을 준수하되, 1년전에 기초, 광역, 단체장 선거와 관련된 내용을 공표.

- 당비 납입연수에 따른 공직선거후보자 후보자 선출권 보장

- 최소 6개월 이상 책임당원으로 활동해야 출마자격 부여

- 당협 공심위(당5:외부5)를 구성해서 공천 진행 : 청년, 여성공천 확대

◎ 지역정치 아카데미 운영

- 당협위원장, 시도의원 등 지역정치 과정과 역할 강의를 통한 평가

- 정치, 경제, 사회 전반의 전문가 초빙 강의를 통해 경쟁력 제고

- 지역민원 창구역할 : 민원인 의견 정취 및 해결방안 논의

◎ 지방의원, 단체장 평가

- 기초, 광역의원에 대한 평가 실시(평가단 구성)

- 단체장에 대한 여론조사 실시

◎ 상기 내용을 바탕으로 당협 통합과 활성화 및 지지도 제고를 위해 경산시당원협의회 특별위원회를 구성

- 국회의원,시도의원 합동사무실 마련(자발적 운영)

- 전당대회 전까지 부위원장, 지역별운영위원 등 주요 당직자 선임

- 6월말까지 여성, 청년, 차세대 등 위원회 구성

- 위원장 추천을 제외한 지역별 운영위원 선출은 공모를 통해

- 지역상권 살리기 캠페인 및 물건 팔아주기 행사 정기적으로 추진

- 매월 찾아가는 지역민원 해결사 시행

- 책임당원 배가 운동 전개(월 1천명 목표)

- 읍면동운영위원회 봉사활동 강화(지역단체 연계)

 

위원장 혼자만의 당협이 아니라 당원들이 참여하는 당협을 만들어야 합니다. 위에서부터의 개혁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역 곳곳에서부터 작은 개혁들이 실천된다면 분명히 자유한국당은 수권정당으로서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득권을 버리고 상기와 같은 제도를 정착시키고, 당원참여가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당협을 변화시켜 나간다면 2020년 총선 필승전략은 따로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약력) •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보좌관(행정관)

• 국회 자유한국당 보좌진협의회 20대 회장

• 서울 성북(을) 김효재 국회의원 보좌관

• 경산‧청도 박재욱/최경환 국회의원 (비서/비서관)

• 늘푸른한국당 정책위원회 기획조정실장

• 피델리스에프엔비 대표이사 (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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