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대구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우근)는 11월 9일(금) 대구시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교육계의 가장 큰 화두로 대두된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과 사립 유치원과 고등학교의 각종 비리 발생에 따른 투명성 강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경원 의원은 최근 집중적으로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사립학교 교원 임용비리, 이사장 권한남용, 학교회계 부정 등 사립학교 비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적하고, 초등학생 생존수영 확대에 따른 수영장 확보와 철저한 수영장 수질관리 및 수영강사 자격 검증 강화를 요구하였으며,
강성환 의원은 속칭‘양맺기’와 같은 학년이 올라가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학교폭력 세습화의 근절 방안과 달성군 내 학교의 대학수학능력시험장 미설치에 대해 지적하고, 달성군 학생의 수험 편의 제고하기 위해 달성군 지역에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을 반드시 설치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송영헌 의원은 공립유치원 취원율이 전국 평균인 25%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공립유치원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공립유치원이 확충될 수 있도록 주문하고,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된 학교건축물을 2027년까지 해소하겠다는 교육부의 계획을 최대한 단축시킬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주기를 요청하였다.
이진련 의원은 최근 발생한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에 대해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한 교육청을 질책하고, 실효성 있는 공공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으며, 특히, 최근 교육계의 가장 큰 화두로 대두된 중학교 무상급식이 전면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전향적으로 검토하여 줄 것을 촉구하였다.
박우근 위원장은 폭염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과 급식비리 단절을 위해 관련자에 대한 단호한 처분과 청렴 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교육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중학교 전면무상 급식 방안과 학교폭력 예방 및 개선대책, 사립유치원과 사립학교에 대한 비리 근절 및 투명성 강화 대책 등 지금까지 대구교육의 문제점들에 대한 시정과 올바른 교육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제시된 교육정책이 교육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