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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시 복지상 받은 이 분들...서울시 ‘좋아요’
등록날짜 [ 2013년09월09일 14시35분 ]

올해 11회째 맞는 서울시 복지상에 ▴복지자원봉사 ▴후원자 ▴종사자 등 3개 분야에 걸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씩), 우수상 6명(각 분야 2명씩) 등 총 10명이 선정됐다.

 

대상에 30년간 빈병․폐지 수집해 어려운 이웃 헌신한 황화익 할머니

황화익 할머니
9일 서울시가 밝힌 이 분들의 인품들을 살펴보면, 이번 복지상 대상을 받은 황화익(여, 76세) 할머니는 30년간 폐지수집으로 모은 금액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하고, 1,200회 2,400시간의 종로구 환경미화, 경로당봉사를 사랑으로 실천했다.

 

황 할머니는 종로구에서 52년째 살아온 토박이로,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30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과 나눔봉사에 헌신하고 있다.

 

1982년 지역 주민을 위해 일해야겠다는 신념으로 새마을부녀회에 가입한 황 할머니는, 지역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을 위해 일하기 시작했다.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일같이 마을을 다니며 빈병과 깡통, 폐지등을 수집한 황 할머니는, 쓰레기통을 뒤지는 자신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시선에 창피하기도 했지만 되팔아 마련될 후원금을 생각하니 멈출 수 없었다고 한다. 이렇게 마련된 첫 수입은 ‘7,700원’.

 

게다가 황 할머니는 1,200회, 2,400시간 동안의 봉사활동과 10년 넘게 종로구 마로니에경로당에서 점심봉사를 하고 있다. 이런 황 할머니를 바라보는 주변 분들은 황 할머니를 ‘경로당 살림을 보살피는 황총무’ 로 애정 어린 듯 유난히 긴 별칭을 붙여주고 있다.

 

자원봉사 최우수상에 자선공연 등 허드렛일 통해 나눔 실천한 서울아버지합창단

자원봉사자분야 최우수상은 98년 IMF시절 실의에 빠진 아버지들을 위해 희망과 용기를 준다는 취지로 창립하여, 10년간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공연 및 무료급식 등 헌신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애써 펼친 ‘서울아버지합창단’이 선정됐다.

 

아버지합창단은 지금으로 3년 전부터 영등포동에 있는 ‘토마스의 집’ 무료급식소를 찾아가 허드렛일을 소외계층과 실직자, 노숙자들에게 사기를 북돋아 주고 몸소 미래 삶의 희망을 실어주는 역할을 실천했다.

 

아버지합창단

 

특히 예술의전당에서 2000년부터 (매년 1회~6회)자선음악회 공연으로 수익금 전부(입장료 및 화환 대신 쌀, 생필품 등 기탁)를 무의탁노인들을 위해 노인정 설립과 생활비 와 생필품을 무의탁 노인들에게 기부했다.

 

 

자원봉사 우수상은 장애3급 받고도 사랑 실천한 정진회, 20년 한 결 같은 장숙자 씨

우수상은 15년간 시립어린이병원 간병, 장애아동요양시설 급식봉사, 노인 및 장애인복지관 발마사지 전문봉사를 통해 노인․장애인복지증진에 기여한 정진회(대한불교종계종자원봉사단) 씨와 2004년부터 노인요양시설, 병원, 장애아동시설에서 세탁, 식사도움, 장애아동돌보기 자원봉사활동(6,769시간)을 통해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장숙자’ 씨(여, 69세)가 선정됐다.

 

정진회는 1997년 6월부터 동안 단 한 차례 중단 없이 서울시립어린이병원 간병봉사, 승가원장애아동요양시설 및 선재동자원 급식봉사, 마포노인복지관과 서울시립북부장애인복지관 발마사지 전문봉사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노인 및 장애인 건강증진에 애써왔다.

 

정진회

 

이외에도 정진회는 조계종자원봉사단의 다른 팀으로 소속되어 다양한 봉사 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특히 50대 중반에서 60대로 구성돼 있는 조계종자원봉사단 상기팀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육체적으로 힘이 드는 간병, 목욕,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일회성․이벤트성 봉사활동에 머물고 있지 않다.

 

더구나 정진회 팀의 팀장은 1998년 건강의 문제로 지체장애 3급 판정을 받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까지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장숙자씨
동 상을 받은 장숙자씨는 1995년부터 노인요양시설, 병원 2곳, 장애아동시설 등 복지기관에서 세탁, 식사 도움, 장애아동 돌보기 등의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2004년부터 총 1,477회/6,769시간 동안 활동함으로 자원봉사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따라서 주요 활동을 살펴보면 매주 목요일 묘희원(구 자제정사 양로원) 자원봉사(1995년 ~현재), 매주 화요일 승가원(장애아동시설) 자원봉사(2003년~현재), 매주 2회(금, 토)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배식활동 자원봉사자로 활동(2004년~현재, 3,069시간), 매주 월요일 보훈병원 약제실 자원봉사(2004년~ 현재)로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더욱이 20년 동안 한 결 같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장숙자씨가 한 마디 남겼다. “자기만 돈 많이 벌고, 자기만 편 하려고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이웃의 아픔도 생각해야 합니다. 누구나 한번은 늙거나 병들어 죽는데, 건강할 때 한 번이라도 남을 도와야 합니다”.

 

후원자 분야 최우수 ‘見利思義’ 국민은행(영등포본부), 우수상 김혜옥 씨, 휴켐스(주)

후원자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국민은행’(영등포지역본부)은 영등포구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임직원 2,000여명 이상이 후원과 자원봉사에 참여, 어르신복지 증진에 이바지해 선정됐다.

 

국민은행 영등포지역본부 산하 점포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은 2004년부터 현재까지 10여년간 지속적인 파트너십 형성. 見利思義’(이익을 보면 항상 의로움을 생각한다)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과 사회의 아름다운 공존을 추구하며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 펼치고 있다.

 

국민은행

 

총 2,000여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고 총 3억 3천8백여만 원을 지역사회 노인복지 증진에 환원했다.

 

특히 되 새겨볼 부분은 국민은행(영등포지역본부)은 지역사회 및 지역노인의 문제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며 다양한 나눔 실천을 실질적인 마음으로 다가가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혜옥씨
같은 상을 받은 김혜옥(여, 54세)씨도 2000년부터 저소득세대 자격증 취득, 취업멘토 활동, 이미용 및 네일아트 프로그램 강사활동과 재가어르신을 위한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상계종합사회복지관의 개관(2000년)부터 프로그램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혜옥씨는 총 240회, 737시간 동안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으며, 그 외에도 148회 동안 약 890만원을 후원하는 등을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현재까지 기여하고 있다.

 

휴켐스㈜도 2004년 10월부터 약 8년 동안 회사와 임직원이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 내 저소득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심신성장과 안정적인 생활지원을 위해 결연후원 활동을 해오고 있다.

 

휴켐스는 2007년부터 6천 9백만 원을 후원했으며, 결원후원금은 중구 내 저소득 가정 아동가정의 생활비로, 매월 20만원씩 5명의 저소득층 아동 가정에 생활비로 지원이 되고 있다.

 

휴켐스

 

저소득가정 아동공부방 운영비 지원을 시작으로 아동·청소년의 보육 뿐 아니라 진로와 꿈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교양강좌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휴켐스는 후원활동에만 국한하지 않고 있다.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위해 매주 1회 화요일마다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자원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2013년 현재까지 총 416회나 달하고 있다.

 

종사자 분야 최우수 오순희 씨, 우수 김현숙 씨, ‘당신도 장애인이면서’ 여병철 씨

오순희씨
복지종사자분야 최우수상에는 2000년부터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한 혁신적 실천 노력을 통해 임대아파트 지역의 마을공동체 회복실천과 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공적 운영사례 공유에 기여하고 있는 오순희 씨(여, 37세)가 수상자로 뽑혔다.

 

오순희씨는 임대아파트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한평공원 만들기 사업실시 등 임대아파트 지역의 환경과 문화적 인프라를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중랑구 신내동 임대아파트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의 재능을 발굴해 지역주민들간 나눔활동 활성화를 통해 마을공동체 회복에 힘써옴에 타 지역 및 기관에 까지 파급돼 수원시, 시흥시, 광명시, 부산시 등에서 마을공동체 사업 벤치마킹을 하고 있을 정도다.

 

김현숙씨
같은 상은 받은 김현숙(금천노인종합복지관 과장)씨는 22년간 장애로 인해 고통 받는 소외된 노인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해 사회복지 분야에서 물리치료사로서의 전문역량을 발휘, 장애인에게 재활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재활치료체계를 구축하여 노인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더구나 중증장애인 시설에서 재활원 입소가 불가능할 정도의 와상상태인 소외된 중증 장애 원아들을 대상으로 재활치료를 통해 행복한 일상 생활권을 누리게 하겠다는 신념으로 14년 동안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여병철(하상장애인복지관사회복지사)씨도 지체장애 3급의 장애인당사자로서, 또 사회복지사로서 장애인복지를 위해 16년간 남다른 애정과 헌신적인 자세로 장애인의 정보접근능력 향상 및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여 맡은 바 소임을 성실히 수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복지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여병철씨
여씨는 복지관 중심의 일방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장애인 고객 및 내부 직원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장애인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홍보 방법 강구, 페이스북 활용을 통한 복지관 소식 홍보 등 시대적 흐름에 맞춘 홍보메신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웹과 모바일(스마트폰)에서 자유롭게 정보를 수집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인 온소리(www.onsori.or.kr)를 개설해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확보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한편 2013 서울시 복지상에 선정된 이 들은 한 결 같이 말로만 하는 복지가 아닌 몸소 실천한 인물들로 시상식은 9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열렸다.

 

[미디어유스 이수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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