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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대구페스티벌, 2일 중 1일만 개최하고 예산 20억 전액 집행”
등록날짜 [ 2018년10월08일 20시42분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대구시의회 김태원의원(문화복지위원회)은 제26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대구 대표축제 중 하나인 컬러풀대구페스터벌의 현황을 살펴보고 몇 가지 문제에 대해 시정질문 하였다.

 

금번 김태원 의원의 시정질문 핵심은 크게 5가지로 첫째, 단 2일간 개최되는 축제에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부분, 둘째, 매년 같은 주제와 내용의 반복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 15억원 예산에서 2018년 20억원 예산으로 5억원 증액한 이유, 셋째, 2018년 시간당 강수량 0.1mm에도 불구하고 우천 시 대비 계획과 달리 축제를 긴급 취소한 이유, 넷째, 단 1일만 개최하고 축제예산 20억원을 전액 집행한 이유, 다섯째, 행사 취소를 긴급재난 시 발송하는 안전안내문자로 발송한 것과 축제 취소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에 대한 대처 미흡 등을 지적하였다.

 

이러한 지적에 대구시는 축제예산 20억원은 적정한 예산이며, 1.5km에 해당하는 교통통제 경비, 시설물 설치비, 퍼레이드 및 공연료에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고 답변하였으나, 김태원의원은 야외 퍼레이드 축제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광주 충장축제의 경우 컬러풀축제보다 3일 많은 5일간 개최되며 거리를 막아 퍼레이드를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축제예산이 11억원정도 이며, 국제적으로 퍼레이드가 알려진 천안 흥타령 축제의 경우 6일간 개최되어 컬러풀축제보다 4일 많으며, 8차선 도로를 막아 퍼레이드를 진행함에도 불구하고 단 4억원의 예산으로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연도별 컬러풀 축제 예산 증액정도를 살펴보면, 2015년 9억원, 2016년 12억원, 2017년 15억원, 2018년 20억원으로, 4년만에 11억원이 증가하여 2015년과 비교할 때 2배 이상 예산을 증액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예산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한 것도 문제지만, 2018년에는 단2일 축제 중 단1일만 하고 세금으로 조성된 모든 축제예산을 집행했다는 것은 시민들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김태원 의원은 보충질문으로, 시에서 대구문화재단으로 위탁하는 컬러풀축제, 재야의 타종, 보자기축제의 경우 특정업체가 지속 선정되는 것을 지적하며, 다양한 축제 대행사가 선정되어야 경쟁을 통해 대구문화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데, 한 업체만 매년 선정되는 것은 대구문화산업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특정업체가 선정된 컬러풀 축제, 재야의 타종, 보자기 축제 모두 예술감독이 한사람이 선정된 점을 이야기하며, 컬러풀축제 감독으로 매월 월급형태의 보수를 받고 있는 사람이 재야의 타종, 보자기축제 역시 중복으로 선정되어 2중으로 감독료를 받은 것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시에서 제출한 축제 대행사계약서를 근거로 제시하며, 2016년 축제계약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구문화재단은 2016년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축제 운영대행사를 조달청 입찰을 통해 공동수급 참여한 대표A사, 도급 B사와 5억7천2백만원에 계약하였다. 조달청 입찰을 통해 계약하는 경우 조달청과 공동수급의 대표사가 체결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조달청은 A대표사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문제는 축제가 임박한 시점에서 운영대행 추가계약을 한 것에서 발생하였다. 조달청 입찰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후 금액 및 계약내용이 변경되는 경우 조달청에 변경 승인을 받아야 하며, 조달청에서 변경 승인이 될 경우 당초 계약 주체인 조달청과 A대표사가 추가계약을 하여야 한다. 하지만, 문화재단은 축제가 임박한 시점에서 조달청에 변경승인 없이 문화재단과 도급사인 B사와 3억4천만원을 추가 용역계약을 체결 하였다. 이는 기획재정부 계약예규 공동계약운용요령 제7조 공동도급내용의 변경 사항과 상치되는 내용이다.

 

김태원 의원은 “야외 축제를 추진함에 있어 축제의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없이, 똑같은 주제로만 반복되고, 예산만 늘려가는 축제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점검하여야 할 사항이다. 그리고, 비가 온다고 해서 단2일간 개최되는 축제를 1일만 하고 모든 예산 20억원을 집행한 것은 시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에서 문화재단으로 위탁하는 축제의 경우 매년 특정업체와 특정 감독만 선정되는 부분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사항이며, 2016년 컬러풀 축제 추가계약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점검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의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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