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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시장후보 여스님과 불륜논란 ‘일파만파’..“C후보의 음모·정액 썩은거...”
C후보, 태도돌변 사찰측, 일부언론 ‘음해성’...보도한 기자 “모든 법적대응 고려”
등록날짜 [ 2014년05월28일 03시15분 ]


▲ 위 음성파일은 C후보와 여신도와의 불륜관계를 설명하는 사찰 주지 스님의 육성이 녹음된 파일. 지난 27일 박병훈 후보의 지지자인 박홍락씨가 일부 공개하며, C후보와 태도가 돌변한 사찰 주지 스님에게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


[미디어유스 라인취재팀] 경주시장 C후보가 여스님과의 불륜 논란에 휩싸여 일파만파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이 사건과 관련해 일부언론도 C후보에게 유리한 쪽으로 언론 보도를 펼치고 있는 듯해 더욱 논란이 일고 있다.

 

더구나 사찰주지도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입장이 바뀐 것으로 보이고 있는 듯해, 이 배경에도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특히 이 논란에 대해 제보를 취득 보도한 경주 A인터넷언론 모 기자는 ‘음해성, 허위’라는 일부 관계자 및 언론에 “민형사상 모든 법적 대응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히고 나서 향후 결과도 주목되고 있다.

 

먼저 논란에 따르면, 사건의 전말은 C후보가 지난 2010년 경, 어느 한 사찰의 여신도와 불륜관계를 맺었으며, 여신도의 사찰 주지 스님은 이런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들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지스님 “C후보의 정액 음모 썩은거...DNA분석하면 나온다”

 

이런 논란에 대해, 경주시장 후보로 나선 박병훈 후보의 지지자인 박홍락씨는 지난 27일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박씨는 “저는 무소속 박병훈 후보의 후배이고 배우자인 김덕희 여사와는 초등학교 동창생”이라고 우선 밝혔다.

 

이어 그는 “2014년 4월 말경 수행을 하던 중에 스님(사찰주지)으로부터 김덕희 여사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며 “스님의 말은 C후보의 음모와 정액을 가지고 있는데 이 걸 사용하면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하였으나 당시에는 알았다고만 하고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님의 말이 사실이라면 27만을 대표하는 경주시장으로서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2014년 5월 5일 14시경 저와 김덕희 여사는 스님의 말을 구체적으로 들어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스님과의 대화에서 그는, 스님이 “이 걸 터트리면 C후보는 죽습니다. 선거에는 윤리와 도덕을 따지잖아요”, “그 증거자료가 뭐냐면 C후보의 음모하고 그 보살 음모하고 썩은 거하고···”, “이건 DNA분석하면 나옵니다”, “정액 수건에 닦은 거”, “그라고 여자가 예를 들어서 남자 음모를 어디 가서 구하겠노 100프로잖아요! 100프로라니깐”이라는 내용도 들었다.

 

이에 대해 박씨는 “일단 진실임을 증명하는 녹음파일의 일부를 공개했다”고 밝히며, 본보에도 스님과의 육성이 녹음된 음성파일을 제공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이 내용을 뒷받침 할 2014년 5월 8일 하루를 들려드리겠다”며 “황당유머를 C후보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보낸 내용은, ‘양식당에 가서 양식을 먹을 때!!, 접시에 털이 나오고···(아이고 더러워)’, ‘스프 국물 먹은 거 흘리고··’, ‘건데 이 걸 보관해서 양식당 주인한테 줬다! 그랬더니 양식당 주인 고개도 못 들고 도망을 가더라!, 양식당주인 도망을 백년을 가더라도 보일라~~~!!’다.

 

그는 “이렇게 문자를 넣었는데, 그 시간 C후보는 스님에게 6~7통의 전화를 시도하였으나 스님은 전화를 꺼버렸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그날 밤 10시 30분경 스님으로부터 김덕희 여사에게 전화가 왔다”며 “지금 C후보가 나정으로 오니깐 빨리 와서 사진을 찍으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나정입구 계단을 올라가 좌우를 살피던 중에 우측 돌의자 오른쪽에 C후보와 왼쪽에 스님이 앉아있는 것을 목격하고, 스님을 모시고 나왔다”며 “이 하루의 정황으로만 봐도 지금까지 스님이 저에게 하셨던 수많은 말들이 진실임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날 “이 모든 진실은 C후보와 이 사실을 얘기한 스님은 진실을 밝혀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물론 여신도는 아무도 만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님이 아닌 스님측근 갑작스럽게 “음해성, 허위”라고 태도 변경

 

그가 진실을 요구하게 된 배경은, 이런 논란의 얘기를 한 스님이 아닌, 스님의 측근이 갑작스럽게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음해성, 허위”라고 뒤집어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C후보도, 27일 “음해성, 허위로 모든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언론도 이 부분을 보도하면서 박병훈 후보의 선거사무원이 구속된 얘기를 먼저 보도하면서 C후보의 주장만 담아내며 ‘막장선거’ 등의 제목을 달고 보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본보는 박씨와의 통화에서 “(스님과의 대화) 이 사실관계가 맞냐”고 묻자, 박씨는 “내가 무엇 때문에 거짓말 하겠냐. 내가 들은 것이 진실하고 그리고 이 많은 내용을(스님과의 대화) 내가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겠냐”라고 대답하며, 스님과의 대화가 녹음된 육성 파일을 제공했다.

 

이어 그는 “이 문제로(C후보의 불륜문제) 어제(26일) 대구에서도 기자회견을 했고, 오늘(27일) 경주에서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본보 모니터링에 의해 간단히 뒤져본 결과 지난 26일 있었던 기자회견 내용은 대구/경북 언론에 의해 보도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경주 기자들에 의해서도 이와 관련해 보도가 보이고 있지만, C후보를 두둔하는 것으로 일부 보도 되고 있다.

 

일부언론 되레 C후보 두둔하듯 ‘막장보도(?)’

 

게다가 일부 언론은 박병훈 후보의 선거사무원이 구속된 부분을 먼저 부각하거나, 문장 후에 기술하면서 C후보와 주지스님 측근의 말만 앵무새로 받아쓰기 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마당에,

 

일부 언론은 “경주시장에 출마한 B후보가 의도적이자, 계획적으로 상대 후보를 낙마시키기 위해 언론사와 결탁했다”, “경주의 인터넷 신문과 주간지는 최근 ‘A후보가 모 신도와 내연녀로 부적절한 관계였다’며 폭로성 기사를 게재했다”는 등의 한쪽 당사자 주장 보도를 부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본보는 C후보의 불륜 논란을 보도한 경주 A인터넷언론에게 이러한 보도 내용들에 대해 사실들을 물어봤다.

 

A언론은 “C후보의 불륜논란은, 포항MBC 방송과 같이 취재했다. 또 저쪽(C후보, 스님측근, 일부언론)의 말처럼 ‘음해성, 허위, 일부 언론과 결탁했다, 폭로성 기사 게재했다’ 등의 내용은 저쪽 주장일 뿐”이라며 일고의 가치도 없음을 확고히 밝혔다.

 

특히 A언론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이러한 보도를 하거나 주장한 관련자들에 대해 “(할 수 있는)모든, 민형사상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C후보의 불륜논란에 대해, 스님측근이 태도를 돌변한 기자회견을 한 것을 두고 A언론은 “애초 주지스님이 기자회견 하기로 했다. 하지만 스님측근이 기자회견, 보도자료를 뿌리고 갔다”며 “측근이라는게, 어디 뭐 이런 몇 명인 것 같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번 논란과 함께, 박병훈 후보가 지난 25일 C후보에 대한 불륜사실을 두고 “인터넷상에서 일어난 사건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라며 사찰측에 사과하는 각서를 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사실과 관련해서도 일부언론과 사찰측은, 박 후보의 각서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거나 공개하면서 C후보의 불륜 논란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히고 있다.

 

그러나 본보는 박 후보의 대변인과 전화통화를 통해 사실관계를 물어봤다. 박 후보의 대변인은 “각서를 쓴 사실은 맞다. 하지만 박 후보는 C후보의 불륜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논란의 끝은...

 

이번 C후보와 여신도의 불륜논란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C후보의 불륜이 사실인가에 대해서 논란이 집중되고 있다.

 

본보 취재에 의하면, C후보의 불륜을 처음 보도한 김 기자의 발언, 주지스님과의 육성파일 녹음 내용, 박 후보의 지지자인 박홍락씨의 발언 등을 종합해보면, C후보의 불륜이 진실에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박병훈 후보가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주지스님에게 “인터넷상에서 일어난 사건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라며 사과하는 각서도 작성한 것에, 아니면 아니고 맞으면 맞다이지 “아닌 것으로 알고”라고 적은 것에 의문이 일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이날 “사찰 측이 지난 24일과 25일 선거사무실에 찾아와, 폭언과 협박 그리고 요구를 따르지 않을 경우 자결할 것이라고 협박해 사과문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기자도 본보와의 통화에서 “(주지스님)측근이라는게, 어디 뭐 이런 몇 명인 것 같다”고 말한 것을 되새겨 보면, 어느 정도 진실을 가늠할 수 있다.

 

또 이와는 반대로 일부 언론이 C후보에게만 유리한 쪽으로 보도되고 있는 것도 다른 한편으로 추론해볼 수 있는 문제다.

 

게다가 지난 2012년 총선 때, 경주지역 일부 기자들이 후보자로부터 금품을 받다 구속된 사례도 있거니와, 일부 기자는 폭력을 행사하는 전과도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지역 언론은 믿을 수 없다는 것에 방점도 둘 수 있다.

 

더불어 최근 경주시 고위 공무원이, 민원에 대해 거짓말과 협박범으로 매도까지 하는 일도 벌이며, 행정심판 압력종용행사를 한 사실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새 발의 피에 불과하다, 사실 행정심판 압력 취하 종용에 불구하고 민원인이 계속 버티자, 경주시 공무원이 아닌 다른 어떤 조직 공무원이 자신의 직위를 이용한 듯, 반말로 씨불이며 취하압력종용이 아닌 취하압력강요까지 한 사실도 있다.

 

따라서 경주시 공무원 또는 다른 조직 공무원이, 공적인 일에까지 이런 일들을 경주시 안에서 자행하고 벌어지고 있는 것을 비춰본다면, 사찰 주지스님이 애초 C후보의 여신도 불륜 얘기는 진실에 가깝다는 얘기로 비춰 볼 수도 있는 사안이다.

 

특히 스님 측근이 최근 ‘허위’라며 태도를 돌변한 것은, 아마 C후보와 사찰 주지 스님이 뒤에서 야합한 것으로 조심스레 풀이할 수도 있는 것이다.

 

왜냐면 민원인에게 경주시나, 다른 조직 공무원이 C후보에게 유리한(?) 행정심판 압력취하행사까지 한 것을 비춰보면 얼핏 가늠해볼 수가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일례로 비춰볼 수 있는 사안들도 많다. 박홍락씨가 C후보에게 불륜을 시사하는 문자를 보내자, C후보가 사찰 주지 스님에게 전화를 했고, 또 이후 만났다는 점.

 

그리고 최근인 지난 25일 지역 언론에 C후보의 불륜 기사가 나오자, 스님 측근은 이날 박 후보에게 협박성 발언과 함께 강요로 각서를 받아 다음날인 26일 바로 공개하며 ‘허위’라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27일 이날, C후보도 “허위에 법적 대응 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

 

이는 C후보의 불륜을 무마하기 위해 사안이 급박하게 돌아갔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물론 C후보와 박 후보, 그리고 사찰과의 삼각관계라는 일부 설도 나돌고 있다. 하지만, 사찰 주지 스님의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C후보의 불륜을 설명하고 있고, C후보의 부인 이름도 함께 거론되어, 만났다는 내용도 있어 어느 정도 진실을 가늠해볼 수도 있다.

 

이에 박 후보의 지지자인 박홍락씨는 이날 C후보의 불륜에 대해, C후보와 태도가 돌변한 사찰 주지 스님에게 진실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C후보의 불륜 논란을 두고 일부 경주시장 후보는, 논란의 당사자인 C후보와 박병훈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지역 일각에서는 이 후보의 자질도 다른 한편에서는 대동소이하다는 일부 말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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