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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신문] 북괴 ‘님을 위한 행진곡’ 시비
5.18을 계기로 정권탈취 체제전복 민중봉기 선동에 광분
등록날짜 [ 2014년05월20일 18시48분 ]

[독립신문 백승목 컬럼리스트]도대체 북괴와 5.18이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북괴 노동당 통일전선부 대남모략비방선전선동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인터넷사이트 ‘우리민족끼리(우민끼)’가 17일 “5.18의 정신은 절대 말살할 수 없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우민끼는 “지난 16일 괴뢰보훈처는 광주인민봉기 34돐 기념행사에서 (국회에 결의안까지 제출 된) 님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제창불허를 결정하였다.”면서 이는“(김일성이 주창한)자주, 민주, 통일을 위하여 더운 피를 뿌린 광주인민봉기용사들에 대한 최대의 모독으로서 박근혜패당의 유신독재기질을 그대로 드러낸 반민주주의적, 반통일적 파쑈폭거이며 난폭한 역사외(왜)곡책동”이라고 선동했다.

 

그러면서 “님을 위한 행진곡은 지난 시기 남조선에서 광주인민봉기관련 행사들에서는 물론 1980~1990년대 초반기 대학가들과 인민들의 각종 시위투쟁에서 민중가요의 대명사로 애창되었던 노래”라며 “5. 18기념행사에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못하게 한데는 5. 18정신을 말살하는 것과 동시에 유신독재를 부활하려는 흉심”때문이며 “유신독재부활책동”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금지는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화교간첩사건, 무인기사건 등 <특대형모략극>을 조작하여 종북광풍과 안보소동을 벌이는 것이라며 이는 <파쑈폭압기구개편>등 1인독재체제구축 유신부활책동의 일환이라고 극렬하게 비방하였다.

 

그러면서 “박근혜패당이야말로 과거 파쑈독재무리들 보다 더한 극악한 반민족적, 반통일적무리들이며 이러한 역적들을 그대로 둔다면 악몽 같은 박정희유신독재시대가 되풀이 될 수 있다는 것 을 보여주고 있다.”고 선동하는데 혈안이 되었다.

 

조평평통이 이와 같은 주장의 근거로 “남조선의 각 정당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제창을 못하게 하는 것은 5. 18정신을 말살하려는 것, 광주인민봉기에 대한 외(왜)곡된 역사관을 보여주는것, 5. 18민주화운동의 정통성을 부정하는것,〈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지 못하게 한다고 해서 역사적진실, 역사적교훈이 없어지는 것은 더욱 아니다.” 라는 등 종북세력의 주장을 인용 왜곡 날조 하고 있다.

 

결론은 “한편의 노래를 제창하지 못하게 한다고 하여 남조선인민들 속에서 광주인민봉기의 정신을 말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야말로 오산”이며 “남조선인민들은 5. 18의 정신을 더욱 되살려갈 것이며 투쟁을 통하여 자기들의 념원을 반드시 성취하고야말 것이다.”이라고 반정부 반체제투쟁을 노골적으로 부추기는데 두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가 각별히 유념해야 할 부분은 북괴가 재독간첩 윤이상 작곡과 김일성이 재간둥이라고 칭찬한 밀입북자 황석영 작사 ‘님을 휘한 행진곡’에 집착하는 이유와 5.18을 민중봉기라고 정의하면서 유신부활책동에 반대 제2의 5.18 투쟁을 선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북괴의 이러한 주장과 선동의 배경은 대한민국을 미제식민지 파쇼통치라고 규정한 이른바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 논리에 근거하고 있다.

 

북괴 정치사전에 정의 된 소위 반제인민민주혁명에서 “반제인민민주혁명의 동력은 노동계급을 비롯한 농민과 청년학생, 지식인, 소자산계급 등 광범한 반제민주역량이다. 양심적인 민족자본가와 종교인들도 혁명에 참가”하는 통일전선이라고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

 

북괴는 반제민주혁명의에서 타도박멸 할 대상은 “제국주의자들과 그와 결탁한 지주, 예속자본가, 민족반역자, 반동관료배”라고 규정하고 “반제민족해방의 과업을 수행하는 방도는 유격전형식의 무장투쟁을 기본으로 하면서 여기에 민중봉기 등 여러 가지 형태의 대중투쟁을 옳게 결합하는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있다.

 

특히 “공화국북반부에서는 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영도 밑에 빛나게 완수”됐지만 “미제가 남조선을 식민지로 강점하고 있고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봉건적 압박과 착취가 계속되고 있는 조건에서 우리 인민 앞에는 전국적 범위에서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을 완수하여야 할 과업이 의연히 남아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서 5.18에 관한 북괴의 시각이 근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로써 북괴가 5.18과 ‘님을 위한 행진곡’에 집착하는 연유가 명확해 졌다. 북괴주장에 동조하고 선동에 놀아나는 문재인 등 일부 종북반역세력은 대한민국과 공존할 수 없는 <敵>으로 간주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적(敵)의 친구는 적(敵)이며, 친구의 친구는 동지(同志)”라고 한 등소평의 어록을 상기하게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칼럼니스트 백승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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