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이용섭 제13대 광주광역시장 당선인의 ‘광주혁신위원회’(위원장 김윤수)는 29일 결산 브리핑을 갖고 지난 2주일 동안의 활동과정과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14일 출범한 광주혁신위원회는 시민주권위원회, 일자리·경제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복지·여성위원회, 환경·교통·안전위원회, 도시재생위원회, 민주·인권·평화·위원회 등 7개 분과로 구성해 활동했다.
광주혁신위원회위원장은 전남대총장과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을 지낸 김윤수 대한민국학술원회원이 맡아 이 당선인의 정책공약과 광주현안에 대한 해법제시를 위해 각 분과별로 집중 점검활동을 벌였다.
지난 14일 닻을 올린 광주혁신위원회는 29일 분과별로 제출한 현안과제에 대한 검토연구결과를 종합한 ‘민선7기 광주혁신위원회 최종보고서’ 초안을 이 당선인에게 전달함으로써 활동을 마무리했다.
최종보고서에는 7개 분과가 연구한 14대 핵심공약 74개 실천과제(255개 세부과제) 등을 망라해 민선 7기 광주시정 현안과 공약실행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 시민주권분과위원회는 직원들이 시장과 1:1 대화가 가능토록 ‘시장 핫라인’ 개설을 비롯 시민불편 온라인 플랫폼 ‘광주행복 1번가’를 운영하는 한편 기존에 광주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온·오프라인 불편신고접수 운영체계 등과 통합관리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핵심과제로 ▲ 온라인 희망인사시스템 운영 ▲ 518인시민통합위원회 설치, 일반과제로 ▲ 광주시민권리장전 제정·선포 ▲ 광주시민정책평가단 구성 등 과제로 선정했다.
◇ 일자리경제분과위원회는 경제자유구역추진을 빛그린산단과 도시첨단산업단지역을 1단계로 추진해 조기 완료하고, 광주역과 군공항 지역은 2단계로 추진토록 제안했다.
혁신과제로 ▲ 일자리중심 시정운영 수립 ▲ 청년일자리해결 ▲ 규제프리경제자유구역조성 ▲ 광주형일자리발전 ▲ 에너지신산업 선도도시구축 ▲ 4차산업혁명 성장동력 확보 ▲ 문화산업 활성화 등을 꼽았다.
일반과제로 ▲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 산업단지 혁신방안 ▲ 중소기업 친화적 생태계 구축 등을 모색키로 했다.
◇ 문화·관광·체육분과위원회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산하에 광주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당장 임명에 광주시장의 의견 청취 조항을 추가해 지역사회 의견 반영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어등산관광단지개발사업 2차 공모와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후 레거시 사업인 ‘광주배 마스터수영대회(가칭)’ 개최를 제안했다.
혁신과제로 ▲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 문화예술인들이 도시재생, 도시안전, 관광, 복지 등 연계 사회혁신형 일자리를 확대 ▲ 문화행사 및 공연 정보 등 홍보 및 마케팅 플랫폼 구축도 강구키로 했다.
◇ 복지여성분과위원회는 서부권역 특화형 노인건강타운을 건립해 권역별 노인복지인프라 강화와 장애인회관 건립과 관련 재원마련 해법도 제시했다.
혁신과제로 ▲ 사회복지종사자 급여의 단계적 개선 ▲ 성희롱·성폭력 제로 도시 구축 등도 제시했고, 일반과제로 ▲ 여성안심 5대 프로젝트 ▲ 치매 국가책임제 조기정착 ▲ 공공어린이 전문재활병원 유치 ▲ 장애인돌봄 부담경감 ▲ 출산·보육이 행복한 광주 등을 담았다.
◇ 환경교통안전분과위원회는 광주천을 아리랑 문화물길로 조성해 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 양림동역사마을, 사직공원, 광주공원 탐방거리, 양동시장, 남광주시장 먹거리 투어를 연계한 삼거리(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광주의 핫 플레이스 조성을 제안했다.
또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추진’도 핵심과제로 선정하는 한편 ▲ 도시공원일몰제 ▲ 대중교통운영공사 설립 ▲ 도시철도 2호선 건립 관련 논의에 전력했다.
◇ 도시재생분과위원회는 광주공항 민간공항은 군공항 이전과 별개로 조건없이 무안공항으로 이전을 제안했다.
핵심과제로 ▲ 군공항 이전 ▲ 재개발·재건축 전면 재조정 ▲ 광주다움 회복 ▲ 도시재생뉴딜사업 ▲ 노후주거지 재생사업에 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 등 참여 지원 등을 포함했다.
일반과제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신경제 거점조성 ▲3향(義鄕, 藝鄕, 味鄕) 유적지 복원 ▲산업단지 및 대학주변 대학촌 조성 ▲구도심 노후주거지 재생 등을 선정했다.
◇ 민주·인권·평화분과위원회는 혁신과제로 ▲ 민주·인권정책의 생활화·고도화 실현 ▲ 국제인권도시 광주의 위상 강화 ▲ 5·18의 전국화, 세계화, 미래화 ▲ 평화도시 광주의 위상정립과 남북교류사업 활성화 등의 로드맵을 포함했다.
이를 위해 ‘민주인권평화중심도시추진 시민위원회’(가칭) 구성과 ‘인권평화담당관실’ 강화, 민주인권평화 시민교육기관 ‘광주시민대학’ 개설, ‘인권평화재단’ 설립, 옛 도청원형복원사업, 옛 교도소 부지 민주인권파크 조성사업, 남북교류사업의 추진방안도 제안했다.
김윤수 위원장은 “광주혁신위는 이용섭 당선인의 민선7기 시정철학과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해 소통하기 위해 지난 21일 선임분과인 시민주권분과위원회를 시작으로 각 분과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광주의 주요 혁신과제 추진상황과 공약 실천계획 등을 제안하는 일일 브리핑을 실시했다”면서 “이용섭 제13대 광주광역시장이 ‘광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과 언론, 지역사회가 적극 협조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