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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도 경제교류센터와 협력해 우리 스타트업 진출 지원
등록날짜 [ 2017년11월09일 16시08분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인도 시민들과 만 서울시장 최초로 서남아시아를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은 8일(수) 16시<현지시간> 인도 델리 현지에 문을 연 ‘서울-인도 경제교류센터’ 개소식에 참석, “센터와 협력해 서울시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 투자 유치를 돕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인도 경제교류센터’(이하 ‘경제교류센터’)는 한국 스타트업의 인도 진출과 인도 스타트업의 서울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지난 '10년 한국-인도 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체결 이후 국내 많은 대기업들이 인도 각 지역에 진출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선전하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진출 기회가 좀처럼 닿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경제교류센터’는 15개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코워킹(co-working)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연면적 938㎡) 한국-인도비즈니스센터(Korea India Business Center, KIBC)와 재인도 한국중소기업인연합회(Korea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KSME)가 공동 조성, 운영한다. 투자 유치를 위한 B2B(기업간) 상담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현재 3개 기업 입주 확정)

 

박원순 시장은 개소식 축사를 통해 “이제는 우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야 할 차례”라며 “인도 현지에 우리 스타트업의 인도 진출과 인도 스타트업의 국내 진출을 지원하는 매개 기관이 문을 열게 된 만큼 서울시도 경제교류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후속 조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침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도 ‘Startup India’, ‘Digital India’ 정책으로 인도 내 스타트업을 장려, 인도를 세계 IT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어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IT산업을 중심으로 한 양국 간 스타트업 교류 및 진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도 총리는 부임 이후 ‘제조업의 현지화(Make in India)’ 정책으로 글로벌기업들을 인도에 지속적으로 유치해왔다.

 

이번 센터개소와 관련해 서울시는 '16년 9월 서울산업진흥원(SBA), 한국-인도비즈니스센터(KIBC), 인도세계재단(Global Social India Foundation, GSIF), 한성대학교와 서울-인도 기업 간 교류 확대와 투자유치 활성화를 골자로 한 다자간 양해각서도 체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아울러 서울시는 ‘포스트차이나’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를 새로운 투자유치 타깃 국가로 정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인도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작년 9월 서울에서 인도경제사절단(글로벌 투자사 등 50여 개 기업)과 서울 소재 기업(125개사) 간 투자상담 기회를 마련한 바 있다.

 

인도는 연평균 성장률 7%대의 거대 내수시장과 중동·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지리적 이점이 있어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큰 나라다. 특히, 최근 인도 정부 차원에서 ‘스타트업 인도(Startup India)’, ‘디지털 인도(Digital India)’ 같은 IT산업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어 한국의 스타트업이 인도에 진출하기에 적기라는 평이다.

 

박 시장은 이날 19시 30분<현지시간>에는 삼성, 현대자동차, LG 등 인도에 진출해 활약 중인 국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서울시와 인도 도시들 간 경제교류 방향과 현지 진출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케지리왈 주총리 만나 교통 등 양 도시 공통 화두 및 우호도시 협정 체결 논의>

박 시장은 앞서 이날 오전 12시<현지시간>에는 델리 수도직할지(National Capital Territory of Delhi)의 주총리(Chief Minister) 아빈드 케지리왈(Arvind Kejriwal)과 면담하고, 향후 우호도시 협정 체결 등 실무적인 차원에서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Ramon Magsaysay Award)’을 함께 나란히 수상한 인연이 있다. (※박원순 시장 ‘공공봉사’ 부문, 케지리왈 주총리 ‘새로운 지도자’ 부문 수상)

 

박 시장은 케지리왈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전자정부 ▴정보공개 ▴상·하수도 ▴교통정책(통합환승요금제, 교통카드 시스템, TOPIS 등) 등 양 도시가 공통으로 직면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 정책 노하우를 소개했다.

 

<인도 현지서 서울의 문화‧관광 등 도시브랜드 홍보 축제 첫 개최… 난타, 태권도 등 소개>

한편, 박원순 시장은 18시20분<현지시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 사이버허브 아레나에서 ‘서울-인도 페스티벌’(Seoul-India Friendship Festival, 11.8.~9.)을 열고 인도 시민들과 직접적인 만남의 기회를 가졌다. 서울시가 미개척 교류지역인 인도 현지에서 서울의 문화, 관광 등 서울의 도시브랜드를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첫 번째 축제다.

 

난타, 태권도, 비보잉 같은 문화공연을 선보여 인도 국민들에게 서울을 더 친근하게 알리고, 인도의 볼리우드 댄스 공연도 열린다.

 

박 시장은 무대에 올라 인도어로 ‘환영’의 의미가 담긴 ‘빈디’(빨간 점)를 이마에 붙이는 인도 전통 환영의식을 받고,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대형촛불 점등식도 가졌다. 또, 난타공연 중 무대에 깜짝 등장해 함께 난타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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