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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박근혜만 집착한다면, 난 그녀를 과감히 버릴 것이다
등록날짜 [ 2017년10월24일 22시12분 ]

[미디어유스 이수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후, 지난 대선에서부터 보수(?) 분열이 뜨겁다.

 

솔직히 말하겠다. 보수야 분열되든 말든, 개인적으로 보수는 사라졌으면 한다. 오늘날 보수라고 귀결되는 사람들은 그간 기회주의자들이었다고 평가한다.

 

그들은 세상 전혀 모습을 드러낼 것 같지 않는, 그들만의 세계에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다 탄핵난동으로 알몸의 민낯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그들이 사라져 지는 것도 모자라, 아주 격하게 말해 선한 모습의 내적 살인마가 입에 악을 내뿜는 말처럼 불태워져야 한다.

 

그간 그들은 보수라는 가면을 쓰고 정치, 경제 등 사회 각 분야에서 건국 70여년 동안 길을 닦아, 작금의 탄핵난동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탄핵 당시 여당이면서도 그러한 결과를 만든 것이 누구의 책임인가. 두말 하면 성질이 박차고 올라온다.

 

보수라는 당신들 기회주의자들이 그러는 동안 야당은 작년 총선에서 국회 제1당으로 변모했다. 반면 그들은 기회주의적 행동의 극치를 보였다.

 

물론 탄핵난동에서 박대통령의 잘못은 없는 것일까. 아니다. 너무 쉽게 평가하는지 몰라도 정치적 위기극복 능력의 꼭지점을 봤다.

 

하지만 박대통령의 탄핵난동 위기돌파 능력의 정치행위는 분명 이해되는 대목이 있다. 그녀는 모든 국민을 품에 안으려 했다.

 

국민들을 상대로 잘잘못을 논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탄핵에 대한 평가에서, 홍준표 대표는 박대통령이 자당 의원들에게 탄핵의 부당성에 대해 왜 읍소하지 않았냐라고 지적한 적 있다.

 

한 사물을 두고 각자의 평가가 다를 수 있듯, 박대통령은 더러운 기회주의자들에게 아마 추호도 읍소할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 더러운 자들과 타협하지 않는 강성 청백리 정신을 가지고 있다.

 

하물며 보잘것없는 소시민도 저런 더러운 인간들에게 그런 마음 전혀 들지 않는다.

 

과거 박대통령은 이런 말을 한 적 있다. “나는 누구에게도 빚을 지지 않았다”라고. 정치인 박근혜는 정치계로 들어오면서 많은 것을 목도했을 것이다.

 

박대통령의 저 말을 둘러말하면, ‘썩은 정치인들 누구에게도 빚을 지지 않는다’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최근 홍준표 대표는 서모, 최모 의원의 탈당권유로 인해, 성완종 사건에 대한 공격을 받았다. 이런 공격에도 홍대표는 “협박에 넘어갈 홍준표로 보았다면 참으로 유감”이라며, 철퇴방망이를 휘두르며 속 시원하게 되받아쳤다.

 

이같이 홍대표는 직접 나서는 반면, 박대통령은 그 반대였지만, 둘다 공통점은 그 같은 정치꾼들에게는 추호도 타협하지 않는 자세다.

 

그런 점에서 홍대표는 박대통령의 행동에 대해 아량도 필요하다.

 

비슷한 공통점을 보이고 있는 이런 두 사람에게 근래 가장 비판과 비난을 받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 홍준표다.

 

이유는 박대통령의 탈당권유 때문이다.

 

고명하신 언론인분이나 단신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아스팔트 보수 등 많은 사람들이 홍대표를 비판한다.

 

이 기회에 한몫 챙기려는, 그간 기회주의자들을 훌쩍 뛰어넘는 강력한 돌연변이 기회주의 세력들이 등장해 박대통령을 팔면서 홍대표를 비난하는 수준이다.

 

아스팔트 보수는 나름의 식견으로 비판하고, 보수라고 자처한 이들은 각자도생으로 최후까지 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리하자면, 그간 박대통령 탄핵난동에 대해 동정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탄핵난동 1년이란 시간흐름과 구속, 그리고 구속연장의 시간을 거치면서 그간 심사숙고히 냉정심을 가지고 결과를 따져봤다.

 

탄핵과 보수몰락.

 

박대통령은 이 결과에 자유로울 수 없다. 결과가 아닌 과정을 두고 시비 거는 이들이 지금 상당하다. 아주 쉽게 무죄라는 등. 아무리 그렇더라도 박대통령은 탄핵을 막지 못했다.

 

특히 탄핵난동 과정에서 박대통령의 위기극복 능력에 많은 젊은층과 중도층, 그리고 지지층들이 돌아섰다.

 

돌아선 이유 중 하나는 아주 공감되는 내용이다. 그녀는 자신을 적극적으로 방어하지 않아, 소문들이 사실인양 받아들여지게 되고 탄핵이라는 결과를 막지 못했다.

 

‘대통령이라는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도 적극적으로 자신을 방어하지 않았다’

 

많은 이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매사 적극적으로 나선 것을 비교해가며 그러지 않은 그녀에 대해 무능이라고 비판적이다.

 

홍준표 대표는 정확히 이 점을 지적하고 주시하고 있는 것 같다.

 

많은 보수나 식견 높은 아스팔트 활동가들도 젊은층의 지지율에 고심하고 그들이 돌아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 높이고 있으면서, 박대통령의 출당권유에 홍대표에게 비판을 넘어 비난하는 수준이다.

 

많은 보수나 식견 높은 분들. 자신들이 모순덩어리란 것을 모르는 갑다.

 

젊은층의 지지와 탄핵과정에서 박대통령의 처신은 아주 밀접관계다. 젊은층의 지지를 받으려면 박대통령의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우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근 신의한수에서 자유한국당이 박대통령 출당문제로 여론조사를 했다는 내용의 방송을 했다.

 

조사 공표는 법적으로 하지 못하게 되어 있어 결과는 말하지 않았지만, 박대통령 출당에 젊은층들은 긍정적이라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보였다.

 

과거 노무현 대통령은 탈당, 탄핵, 지지율 바닥을 쳤다. 지금은 어떠한가.

 

젊은 층이 깨어나라고 백날 외치는 보수, 정작 그들은 깨어나지 않은 것 같다.

 

박대통령 이름을 걸고 다니는 어떤 당은, 태극기를 들고 다니다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에 대해 태극기봉 폭행사건을 저지르는 비이성적 행태를 보였다.

 

이 당은 점점 컴컴하고 질퍽한 암흑의 마귀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느낌이다.

 

과거 좌익활동을 하다 우익으로 전향한 박식가가 있다. 이 분의 글은 과거 탄핵이전에서는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그러나 대선을 거치면서 공감되지가 않는 내용이 많다. 이제는 굳이 찾아보지는 않지만.

 

전향한 박식가는 탄핵난동 즈음에 트윗에 한 말이 있다. 기억에서 끄집어내면 ‘박근혜 지지자는 최소 30% 철벽 콘크리트 지지층이다’

 

이 전향한 박식가와 비이성적 논리와 비난을 퍼붓는 어떤 당의 중책자는 과거 어떤 사안이 발생하면 모여 논의했다고 전해졌다.

 

죽어라 박대통령만 팔고 있는 어떤 당이 왜 그러는지 이유는 바로 저기에 있다. 과거 대선에서 보수분열은 아랑곳하지 않고 새누리당이 창당된 이유도 바로 저기에 있다.

 

그 이후 또다시 어떤 당이 창당된 결정적 이유도 저기에 있다.

 

30% 먹으려고 보수고 나발이고 온갖 혈안이 되어 저질 같은 일을 저지르는 형태다.

 

만약 이들이 정치화에 성공한다면, 지금껏 이어온 정치형태의 답습은 물론 30% 먹으려고 온갖 저질을 저지른 막장 행동도 부가된다.

 

전향한 박식가는 이런 말을 했다. 기억을 또 끄집어내면 아마 ‘세력화에 성공하면 그것이 기준’이라고 말했다.

 

보수분열이고 뭐고 박근혜 내세워 성공하면 된다? 이 사고방식이 지금 보수분열의 결정적 원인이라고 본다.

 

박대통령을 팔고, 혁신을 팔고, 진실을 팔면서 지금까지 보인 모습은 기존보다 더 더러운 정치집단이 될 것은 자명하다.

 

그런데도 아스팔트에서 단신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외로운 투쟁을 한 ‘나이 150살 먹었다’고 말하는 정통 우파 박식가이면서 활동가도, 대선 때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계속 지켜본 지금까지 결과는 어떤 부분에서는 150살이고 어떤 부분에서는 전혀 아니라는 것이다.

 

왜. 그분도 많은 분들이 깨어나야 된다고 말한다. 깨어나도 탄핵과 보수몰락 책임은 지워질 수 없다.

 

젊은 층은 탄핵세력이든 아니든, 이 결과를 묻는 것이다.

 

건국 이후 70여년 동안 보수는 기회주의자들로 구성 발전되어 왔다. 그 속에는 천박한, 나이만 먹은, 거만한 꼰대, 자신들 배만 채우는 호의호식자 등 무수히 많다. 물론 이는 보수를 떠나서 지금 젊은 층에서도 보이고 있긴 하다.

 

지금껏 보수가 이래왔다면, 이제는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옥중에서 최근 박대통령은 “형량이 20년형이든 30년형이든 개의치 않는다. 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쉽다.

 

과거 탄핵난동 때 이렇게 나서서야 했다. 그리고 이제야 현실을 직시한 것 같다. 그렇다면 박대통령은 70여년간 보수라는 타이틀 속에 숨어 기생한 온갖 더러운 속성들을 던져버리고 스스로 혁신해야 한다.

 

특히 그녀는 아마 홍준표의 정치행위에 대해서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 같다.

 

그리고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보수분열 중심에 자신이 있고, 자칭친박과 같이 자신을 팔고 있는 세력이 그 누구인가는 잘 알 것이라고 판단된다.

 

행여 이해나 판단을 못하지 않겠지만, 만약 아니라면 정치인 박근혜를 보기 시작한 지난 20여년 간의 나의 눈과 믿음은 잘못됐다.

 

건국 70여년간 그 속에 안주하고, 온갖 색으로 더러운 이미지로 덧칠된 보수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우파로 혁신하지 않는다면, 나는 과감히 박대통령을 버릴 것이다.

 

그 아무리 태양이 다시 뜬다 해도, 어제의 태양은 오늘이 될 수 없다. 현명한 지도자로 진정 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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