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올해 광주지역 20곳, 4799주의 불량공중선이 정비된다.
광주광역시는 학교 주변, 옛 시가지, 다중이용시설 주변의 불량 공중선을 정비하는 ‘2017년 공중선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는 ‘공중선 정비사업’을 통해 여러 가닥의 통신선을 통합하고 폐선을 철거하는 등 전주 위에 난립된 전력․통신․방송케이블 등 공중선을 체계적으로 정비, 시민 생활안전을 지키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는 충장중학교, 광천파출소,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등 20개 구역의 전주․통신주 4799주, 327.7㎞를 정비한다.
사업비는 총 362억원으로 전액 사업자가 부담하며, 이는 6대 광역시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 사업비 총 362억원 : 사업비 신청 예산 208억원 +미래창조과학부의 ‘2016년 정비사업 지자체 평가’ 인센티브 154억원
광주시는 공중선 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말 미래부의 2017년 공중선정비구역 실태조사 방침에 따라 자치구, 한전과 함께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주민, 지자체, 사업자와 함께 지역별 공중선 정비협의회를 구성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산수시장, 양동시장 등 전통시장 주변 16개 구역에 사업비 209억원을 투입해 전력․통신주 3825주, 120.2㎞를 정비해 쾌적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남균 시 도로과장은 “공중선 정비사업은 지자체가 실태조사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한전과 통신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며 “시 예산이 투입되지 않으면서도 사업 효과가 높은 사업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