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이수언 기자] 경기지역 모 일간지 주재 기자가 다른 기자에게 협박을 일삼아,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강한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협박 기자는 경북 모지역에 살며, 여러 지자체에 출입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으로, 협박당한 기자는 지난 7월 경 에세이를 작성했다. 에세이의 내용은 경기지역 모 일간지를 비판하면서 과거 소속했던 일부 기자들의 안 좋은 사건과 현재 일부 기자의 안 좋은 소문도 다루었다.
특히 다루면서, 언론의 시발인 일간지가 빠져 인터넷언론만 강화를 한 것에 대해, 박근혜 정부가 정곡을 짚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린 에세이다.
내용 중에는 부차적으로 모 광역자치단체와 지자체와 대해 ‘시민세금 줄줄’이라는 비판을 가했다.
이 비판은 속 깊게 언론사의 건전성을 파악하지 않는 것 같으면서, 시민세금으로 광고를 집행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협박당한 기자는 이런 현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바램에, 경북 모지자체 게시판에 지난 9월 1일 이른 새벽에 글을 게시했다.
그런데 게시하자마자 불과 6시간여 만에, 해당 지자체에 출입하는 경기지역의 모 일간지 주재 기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휴대폰으로 무려 수통의 부재중 전화를, 협박당한 기자에게 남겼다.
수통의 전화에도 다른 일로 받지 못하자, 협박기자는 급기야 음성사서함을 연결해, 욕설과 함께 협박 메시지를 남겨 놨다.
협박기자는 “야이 씹새끼야, 지금 전화 안 받으면 니 시발 놈아 당장 씹어 죽여뿐다”라며 위압감 있는 다소 굵은 목소리로 협박 음성메시지를 남겨 놨다.
그러고도 분이 안 풀렸는지 오후에는 문자메시지까지 남겨 놓으며, 협박을 계속해댔다. 협박기자는 “무슨 의도에서 00시에 올렸는지 당신을 명예와 무고로 고소할테니 각오하시오”라며 형사고소 빌미로 재차 협박을 해댔다.
이 사건을 두고, 협박당한 기자 주위 언론인들은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기자라는 사람이 요즘 세상이 어느 땐데, 간이 배밖에 나왔다. 저런 사람은 가만히 놔두면 안 된다. 한 번 호되게 정신 차리게 해줘야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다른 언론인은, 하도 기가 찬지 바로 노골적으로 “콩밥 먹여야 된다. 인간이 안 됐네”라며, 준엄한 법의 심판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두고 타 지역에 사는 협박기자가 불과 6시간여 만에 경북 모지자체 게시판 글을 파악하고 피협박자에게 전화 건 것을 두고, 지자체가 협박기자에게 있는 사실이라도 능동적으로 정보를 흘리지 않았냐하는 의혹의 눈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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