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일본인 자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전방위로 교육 중으로 독도 침탈야욕이 끊임없는 가운데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회(지회장·박우덕) 회원 80여명이 지난 12·13일 양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나라사랑 한마음’ 연수를 가졌다.
12일 새벽 3시에 수원시 자유총연맹회관을 출발한 일행은 오전 7시경 묵호여객터미널에서 울릉도 도동항에 여정을 풀고, 점심식사에 이어 울릉도 주변 관광에 나섰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 형식의 돌아보며 울릉읍과 서면·북면의 관광지를 비롯한 역사·문화·환경·교육·지리적 여건 등 울릉도의 전반적인 현황이 울릉도에서 태어났다는 관광가이드의 구수한 입담으로 전해지자 관광버스에 올라탄 회원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급경사로 구불구불 이어진 나리분지를 오르는 과정에서는 힘겨운 우리 현대사를 조명하듯 회원들과 함께 “영차 영차”를 다함께 외치는 모습을 통해 회원간 단합과 우리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이튿날 오전 독도로 향해 사동항을 출발한 쾌속선은 2시간여를 지나자 보이기 시작한 대한민국의 영원한 동쪽 끝 ‘독도’를 시야에 드러냈고, 이내 이 광경을 추억하려는 웅성거림이 시작됐다.
“‘여기가 TV에서만 보던 독도냐’, ‘일본정부가 막무가내로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던 곳이 이처럼 가까운 곳이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으며, 한 회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나라사랑’이 무엇인가를 깨우는 계기가 돼 매우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도에 접안한 여객선에서 내린 자유총연맹 수원시 회원들은 불철주야 독도경비를 위한 국가방위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떡과 식수 등을 전달한 뒤 각자의 손에 태극기를 들고 구별·분회별·동아리 별 등으로 나뉘어 기념촬영을 실시했다.
박우덕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회장은 “마음속으로만 갖고 있는 ‘나라사랑’보다 안보현장을 둘러보며 실질적으로 체감하고자 이번 연수를 계획했다”며 “가정에 돌아가서도 눈과 귀로 들었던 독도의 현실을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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