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부재중입니다”
이는 13일 오후 월성원전 홍보팀에 전화를 걸었지만, 돌아온 전화멘트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두 차례의 강진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고, 지금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진 공포에 이어 또 다른 공포가 원전의 안전 상태다.
경주 지역은 원전 6기가 있다. 이를 관리하고 있는 월성원전에 직접 상황을 듣고 싶어 월성원전 홍보팀에 전화를 했지만, 계속 전화가 부재중이라는 멘트만 나오고 있다.
이에 다른 부서인 지역협력팀 민원부서에 ‘홍보실이 계속 부재중이라는 멘트만 나온다. 어제 지진으로 모두 자리에 없나’라는 말을 전했다.
민원부서는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바쁘고 그러면 그럴 수 있다”는 대답을 했다.
이후 재차 홍보팀에 연락을 취했지만, 계속 부재중이라는 멘트만 돌아오고 있다.
한편 월성원전 홍보팀은 과거 원전관련 보도자료를 요청했지만, 거절한 바 있다. 당시 최모 직원은 “전국 모든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할 수 없다”는 이해하기 힘든 말을 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