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역대 최대로 기록된 경주 5.8 지진의 CCTV 화면을 보면 진도 5.1 보다 절대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7시 45분경 경주 내남면 부지리에서 진도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러나 몇 십분 후인 8시32분경 진도 5.8의 2차 지진이 발생했다.
경주시가 제공한 내남면 부지리 인근 내남초교 도로 CCTV에서 찍힌 1차와 2차 지진의 화면을 보면 2차에서는 화면이 심하게 일그러지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다.
1차에서는 일부 시민들이 집밖으로 나와 술렁이고 있었다면, 2차 지진 때에는 거의 모든 시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릴 정도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경주 지진은 1978년부터 기상청의 계기지진관측 이래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나타났다.(기존 규모 5.3, 1980년 1월 8일)
여진 또한 만만찮게 숱하게 발생하고 있다. 13일 0시 기준 91회의 여진이 발생했고 계속되고 있다.
2.0~3.0에 해당하는 여진이 79회, 3.0~4.0은 11회 4.0~5.0은 1회가 발생했다.
체감상 여진은 새벽 3시 30분에 이어 4시 42분경 또 발생했다. 그러나 12일 저녁에 비하면 여진 발생이 차츰 줄어들고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지난 4월 일본 구마모토 지진의 선례를 보면 안심하기엔 이른 것 같다는 지적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루 이틀 지나 진짜 진도 7.3의 본진이 왔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12일 기준 경주지역 인명 피해는 부상 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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