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포항시 양원대 건설안전도시국장과 최만달 맑은물사업소장이 29일 명예퇴임했다.
포항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가족, 친지, 동료, 공직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양원대 건설안전도시국장과 최만달 맑은물사업소장의 명예퇴임식을 개최하고 퇴임을 축하했다.
퇴임식에서는 두 분의 약력소개와 임용장 및 공로패 수여, 격려말씀, 축사, 퇴임사, 기념품 및 꽃다발 증정 등 성공적인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그간의 활동모습과 직원들의 인터뷰 영상이 소개될 때에는 몇몇 가족과 직원들은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두 분이 시의 발전을 위해 남기신 발자취와 따스하고 자상한 인품은 우리 모두가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며, “후배 공무원들을 위해 용단을 내리신 만큼 새롭게 시작하는 제2의 인생도 아름답고 행복하시도록 모두 한마음으로 성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친지, 동료직원 뿐만 아니라 도․시의원들과 많은 기관단체장 및 회원들이 참석해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고 석별의 정을 나눴으며, 이강덕 포항시장은 공로패와 기념품을 수여하면서 두 국장과 가족들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러 단체와 회원들도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양원대 국장은 “공직을 영예롭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강덕 시장님 이하 모든 후배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항상 응원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최만달 소장은 “선․후배 공무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41년의 공직생활을 후회없이 마칠 수 있었다.”며 “비록 소중한 만남을 뒤로하고 떠나지만, 포항 발전을 위해 도움 되는 일이라면 조그마한 일이라도 돕겠다.”고 말했다.
양원대 국장은 1982년 의창군 북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건설과, 도시과 등 주요부서를 두루 거쳐 지난 2006년 토목사무관으로 승진 후 두호동장과 기업유치과장, 도시계획과장, 건설과장 등을 역임하고 2015년 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하여 도시건설사업소장과 건설안전도시국장으로 34년 동안 근무하면서 KTX, 울산고속도로 개통, 구포항역 도심재생사업, 형산강프로젝트 등 포항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만달 소장은 1975년 영일군 기계면에서 공직을 시작해 민방위과, 환경보호과 등을 거쳐 2004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 대송면장, 미래전략산업팀장, 홍보담당관, 여성가족과장, 수산진흥과장, 장량동장을 역임하고 올해 서기관으로 승진해 맑은물사업소장까지 41년 동안 새마을운동의 일선부터 영일대해수욕장과 과메기를 전국에 알리기까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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