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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옛 국세청 일대 역사문화공간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등록날짜 [ 2015년10월08일 06시36분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서울시가 철거된 (구)국세청 별관 지상·지하 공간을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Terminal 7 Architects(미국 건축사무소)의 ‘서울 연대기(Seoul Chronicle)’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연대기(Seoul Chronicle)’는 현재 비어있는 지상부는 플랫폼(platform)을 활용해 땅에서 들어 올려진 소광장으로 계획하고, 현재 단층으로 되어 있는 지하부는 3층으로 나눠진 가변적인 전시공간으로 계획했다.

 

땅에서 들어 올려진 플랫폼은 지하 공간의 지붕 역할이면서 동시에 세종대로변의 근경과 소공로를 따라 열린 원경을 바라보는 매력적인 조망점을 제공하고, 지하 전시공간은 시민청과 연계돼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담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위원회는 당선작이 구 국세청 별관 터가 갖고 있는 서울의 중심역사공간, 시민들을 위한 공공공간, 미래의 창의공간으로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장 완성도 있게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가깝게는 국세청 별관 터 주변의 역사적 층위, 멀게는 서울을 에워싼 자연 지형의 높이와 켜를 해석하고 이를 건축과 조경으로 담아낸 것이 탁월했다는 평가다.

 

서울시는 당선작 설계자에게 실시설계권을 주고, 약 5개월 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내후년 상반기 완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2등작으로 운생동 건축사사무소의 ‘역사문화연결체(Time Connector)’, 3등작으로 ㈜디자인그룹오즈 건축사사무소의 ‘서울의 거실(Seoul Living Room)’을, 그 외 가작으로 10개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

 

당선작을 비롯한 수상작들은 서울건축문화제 임시전시장(구 국세청 별관 부지)에 10월 26일(월)부터 11월 2일(월)까지 전시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옛 국세청 건물 주변으로는 경복궁, 덕수궁, 경희궁, 숭례문 등 역사적인 문화재가 위치하고 있으며, 성공회서울성당, 서울시의회, 정동교회 등 서울의 근·현대 문화를 보여주는 문화재가 풍부해 서울의 주요 역사문화 거점 장소 중 하나” 라며, “이러한 세종대로의 역사적 가치를 살리면서 시민들이 역사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체험과 참여를 할 수 있는 시민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 25일 마감한 ‘세종대로 역사문화공간 설계공모’ 에는 총 20개국 80팀이 접수했으며, 국내 38팀, 해외 42팀(미국 10팀, 영국과 중국 각 4팀 등, 사무소 주소지 기준)이 참여했다.

 

설계공모에서는 지상에는 세종대로가 갖고 있는 유형 및 무형의 역사문화가치를 담는 공공공간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이러한 역사문화적 경험을 위한 시민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해 이 일대가 새로운 모습의 시민 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의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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