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경주엑스포 2015 입장권 예약티켓 결제가 먹통인 것으로 나타나 시민이 분통을 터뜨렸지만, 경주엑스포측은 계속 ‘불통’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경주엑스포 홈페이지 ‘질문과답변’ 게시판에, 이 모씨는 “PC홈피에서 티켓예매를 위해 모든 단계를 거쳐 마지막에 결제클릭 하는데 화면에 아무것도 안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나 분통을 터뜨렸는지, 이 모씨는 “몇번이나 시도했는데, 정말 짜증나서 예매못하겠다”고 원성을 토해냈다.

이런 이 모씨의 원성에도 경주엑스포측은 26일까지 답변을 하지 않는 ‘불통’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해, 엑스포측은 이날(26일)도 결제시스템이 ‘먹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이 모씨가 결제오류를 지적했지만, 26일 수차례 확인한 결과(윈도우xp 서비스팩3버전과 크롬 최신버전)에서도 결제가 ‘먹통’으로 나타났다.

결국 결제시스템은 몇 일간 계속 먹통인 것으로 보이고 있다.

▲ 경주엑스포2015 입장권예매티켓 결제가 오류난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관람티켓 예매자의 성토(경주엑스포 홈페이지 '질문과답변'란 캡쳐)

경주엑스포2015 행사는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진행되며, 예매권 판매는 지난 6월 1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라고 밝히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도 막대한 국민세금이 투입되고 있다. 비교로 지난 2013년 행사에서는, 경주시가 행사비용을 총 187억을 잡았었고, 187억 중 국비 75억, 경북도와 경주시가 각각 56억 2500만원으로 내다본 바 있다.

게다가 지난해 이스탄불 행사도 있었다. 이렇게 거의 연례행사로 진행되면서 막대한 국민세금이 투입되고 있다.

막대한 국민세금이 투입되면서, 한편으로 정기간행물 조회결과 언론 매체 창간이 2년도 되지 않은 1년 5개월 된 인터넷매체에도 이번 엑스포 행사 배너홍보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 이것도 모자라 여기저기 홍보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매체 창간이 지난해 2월로, 2년이 채 되지 않은 어느 한 매체의 경주엑스포 배너홍보 캡쳐.

특히나 소문에 안 좋게 난 언론매체에도 최근 홈페이지 배너와 지면에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매체에 대해서는 지지난해부터 계속 경북도에 대해 지적되어 오고 있다.

이 같은 무차별 홍보배경에는 다른 한편으로 관람자들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즉, 행사 성공요인은 참여자라고 해도 별 무리가 없는 것으로, 행사의 성공열쇠 키워드는 결국 입장티켓으로 볼 수 있다.

그런 입장티켓의 예매결제시스템이 며칠 오류로 결제가 되지 않고 있는 것과 더불어, 민원성 성격인 이런 지적에도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경주엑스포측에 시민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반면, 홍보 집행은 되고 있어, 이번 행사는 과연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지적되고 있다.

한편 경주엑스포 행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경북도 산하 출자·출연 기관인 관(官)주도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