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 운영 부정적 여론’
- 김영한 의원, 시간연장보육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발표
□ 김영한(새정치민주연합,송파5)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의 제안으로 향후 시간연장 어린이집에 대한 정책 마련 도출을 위해 실시한 「시간연장 어린이집에 대한 서울시민의 인식 및 이용행태」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 여론 조사는 ‘여론 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가 5.13~20일 동안 만 19세~59세의 서울시 거주성인 남녀 800명(온라인 조사)과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학부모 200명(전화면접)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 이번 조사는 크게 3가지로 시간연장 어린이집에 대한 인식, 시간연장 어린이집 이용 현황과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여론 조사이다.
□ 시간연장 어린이집에 대한 인식 조사의 결과는 아래와 같다.
- 시간연장 어린이집 인지도는 “알고 있다, 50.3%”로 남성의 인지도(47.5%)보다 여성의 인지도(53.0%)가 다소 높으며, 맞벌이 가구(59.9%)가 외벌이(51.2%)나 미혼자(39.0%)의 인지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시간연장 어린이집의 필요성은 “필요하다, 95.3%”로 시간연장 어린이집에 대한 경험이 없는 시민들도 시간연장 어린이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향후 시간연장 어린이집 이용 의향에 대해서는 “이용할 것이다, 76.5%” 로 나타났다.
□ 시간연장 어린이집 이용 현황은 아래와 같다.
- 시간연장 어린이집 이용 이유는 “부모의 퇴근이 늦기 때문, 78.4%,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13.2%”로 나타났고 시간연장 어린이집의 이용에 만족도는 “만족, 88.3%(매우만족 45.3%, 만족하는 편 42.9%)”로 높았다.
- 시간연장 어린이집과 낮 시간 어린이집 일치 여부는 “낮에 다니는 어린이집과 같은 곳이다, 91.9%”로 높았고 시간연장 어린이집 한 달 평균 이용 횟수가 “16~20일 정도, 35.7%”로 조사 되었으며 어린이집 평균 이용 시각(마감 시각)은 “오후 8시 30분 57.4%, 오후 9시 30분 33.6%”로 나타났다.
□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평가 조사는 아래와 같다.
-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 보육 방안에 대한 평가에서는 미경험자의 찬성은 65.4%, 반대 13.9%, 잘 모름 20.7%이고 과거 경험자는 찬성 54.4%, 반대 34.7%, 잘 모름 10.7%이며 현재 이용자는 찬성 40.3%, 반대 54.3%, 잘 모름5.4%로 조사 되었다.
- 거점형 시간연장 보육 방안 찬성 이유는 “국․공립에 대한 신뢰 40.4%, 여러 아이와 함께하기 때문에 외롭지 않다 30.6%”였고 반대 이유는 “이동의 문제 52.2%, 교사-환경이 바뀌어 정서에 좋지 않다가 44.1%”로 나타났다.
□ 이번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필요하다’로 나타났지만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거점형 어린이집 이용자에서 반대 의견 높음)
□ 현재 이용하고 있는 시간연장 어린이집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상황에서, 평균 1시간(오후 7시 30분~ 8시 30분까지)의 보육을 위하여 거점형 어린이집으로 옮겨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기는 쉽지 않다는 결과다.
□ 따라서, 국․공립위주의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확장․지원하는 것에 대한 여론은 긍정적이나, 현재 운영 중인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으로 대체할 경우 여론은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김영한 의원은 여론 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자리에서 “여성들이 경제 활동을 마음 편히 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시간연장 어린이집에 대한 의미 있는 여론 조사였습니다”며 “이번 여론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어린이집 근무 환경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서울시와 협력하여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